멋있는 내동기들

세계 물포럼 기념공원 거닐어 - 처음처럼.

아까돈보 2015. 1. 2. 07:53

 

 

 

 

 

 

 

 

 

 

 

새해 새 아침이다.

 

서설이라 불려도 좋을

하이얀 눈이 살짝 내려 복을 비는 날

 

청양이라고 부르는 을미년,

2015 년이 밝았다.

 

나는 모두들 몰려가는 해맞이를 마다하고

느긋하게 우리집 바깥뜰

안동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안동본댐 곁에 만들어지고 있는

 

7 차 세계 물포럼 기념 공원을 거닐고 있다.

 

올해 5 월에 세계 물포럼을  대구, 경북에서 갖게 되는데

이를 기념하기위해 공원과 아울러 기념건물을 짓고 있는데

100 억원이 넘는 돈을 들이는 상징 공원이다.

 

아직 기념건물은 한창 건설중이라 짐작이 잘 되지 않지만

기념 공원은 거의 모습을 갖추었다.

 

사실 나는 오늘 이곳을 거닐며

살짝 기분이 상할라 하는데

새해 첫날이라 그냥 있는대로 보려고 한다.

 

왜냐 하면 사실 이 조각공원은

여수로 공사를 하기전에

안동에서 제일 가 볼만한곳으로 꼽히며

안동 호숫가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걸 여수로 공사로 옮기면서

이 윗쪽으로 올라 자리잡았는데

가근방에 물포럼 기념공원을 만들면서

거기에 포함시킨 모양이어서 기분이 조금 상하였고,

 

너무나 평면에다 띄엄띄엄 떨어트려 놓아

분위기가 전만 같지 않을뿐아니라

마치 물포럼 둘러리를 서는듯 배치가 되어 있어서

내 마음에 썩 들지않는것이 계속 걸린다.

 

전에 자리하였던 호반가에 호젖한 곳에

아기자기하고 정감있게

오르내리며 관람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영~ 분위기가 느껴지지않을것 같아 걱정이다.

 

넋두리가 되었지만

우리집 바깥 정원을 이렇게 자꾸

규모가 크고 내용도 다양하게 벌려 세워지니

행복에 겨워 하는 잔소리인지 모르겠다.

 

 

 

새해 새아침,

 

바깥정원을 휘~ 둘러보면서

새해의 첫날을 보내고 있다.

 

길에서 길을 물으며...

 

 

 

 

 

 

 

 

 

이 상일 작    <  바 람  >

 

 

 

조 상필 작     <  휴 식 99  >

 

 

 

최 만린 작     <  달 빛  >

 

 

 

이 종빈 작     <  꽃향기를 맡는 사람   >

 

 

최 기원 작      <   탄 생   >

 

 

홍 성문 작     <  구름의 노래  >

 

 

 

박 부찬 작     <  만 남  >

 

 

 

정 은기 작   <  구조 관련 >

 

 

 

백 윤기 작     <  휴 식  >

 

 

 

변 유복 작     <  축제, 농자 천하지대본  >

 

 

 

안 규철 작    <  멀리서, 가까이서  >

 

 

 

박 석원 작     <  적 의  >

 

 

 

최 승호 작     <  종이 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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