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새 아침이다.
서설이라 불려도 좋을 하이얀 눈이 살짝 내려 복을 비는 날
청양이라고 부르는 을미년, 2015 년이 밝았다.
나는 모두들 몰려가는 해맞이를 마다하고 느긋하게 우리집 바깥뜰 안동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안동본댐 곁에 만들어지고 있는
7 차 세계 물포럼 기념 공원을 거닐고 있다.
올해 5 월에 세계 물포럼을 대구, 경북에서 갖게 되는데 이를 기념하기위해 공원과 아울러 기념건물을 짓고 있는데 100 억원이 넘는 돈을 들이는 상징 공원이다.
아직 기념건물은 한창 건설중이라 짐작이 잘 되지 않지만 기념 공원은 거의 모습을 갖추었다.
사실 나는 오늘 이곳을 거닐며 살짝 기분이 상할라 하는데 새해 첫날이라 그냥 있는대로 보려고 한다.
왜냐 하면 사실 이 조각공원은 여수로 공사를 하기전에 안동에서 제일 가 볼만한곳으로 꼽히며 안동 호숫가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걸 여수로 공사로 옮기면서 이 윗쪽으로 올라 자리잡았는데 가근방에 물포럼 기념공원을 만들면서 거기에 포함시킨 모양이어서 기분이 조금 상하였고,
너무나 평면에다 띄엄띄엄 떨어트려 놓아 분위기가 전만 같지 않을뿐아니라 마치 물포럼 둘러리를 서는듯 배치가 되어 있어서 내 마음에 썩 들지않는것이 계속 걸린다.
전에 자리하였던 호반가에 호젖한 곳에 아기자기하고 정감있게 오르내리며 관람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영~ 분위기가 느껴지지않을것 같아 걱정이다.
넋두리가 되었지만 우리집 바깥 정원을 이렇게 자꾸 규모가 크고 내용도 다양하게 벌려 세워지니 행복에 겨워 하는 잔소리인지 모르겠다.
새해 새아침,
바깥정원을 휘~ 둘러보면서 새해의 첫날을 보내고 있다.
길에서 길을 물으며...
이 상일 작 < 바 람 >
조 상필 작 < 휴 식 99 >
최 만린 작 < 달 빛 >
이 종빈 작 < 꽃향기를 맡는 사람 >
최 기원 작 < 탄 생 >
홍 성문 작 < 구름의 노래 >
박 부찬 작 < 만 남 >
정 은기 작 < 구조 관련 >
백 윤기 작 < 휴 식 >
변 유복 작 < 축제, 농자 천하지대본 >
안 규철 작 < 멀리서, 가까이서 >
박 석원 작 < 적 의 >
최 승호 작 < 종이 배 >
|
'멋있는 내동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 탐방 - 오토산. (0) | 2015.01.13 |
---|---|
대구 팔공산 갓바위 - 오토산. (0) | 2015.01.12 |
안동병원 강보영 이사장 막네딸 결혼 - 처음처럼. (0) | 2015.01.01 |
서안동 창립 42주년은 봉사와 우정의 시간 - 회곡. (0) | 2014.12.30 |
정창근 차타맴버 회고사 - 회곡. (0) | 2014.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