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을 전연 사용하지않은 자연산 황매실 수확.
올 여름내 농약을 전연 사용하지 않은채 자연 그대로
알알이 익은 황매실(黃梅實)을 수확하였다.
매실은 하지(夏至)을 전후해 1주일이내 수확하는 것이
적기(適期)이어서 친구 최준걸 회장이 6월 24일 오후
안동시 남선면 자기집에서 매실을 수확한다는 것이다.
해마다 최 회장집에서 매실을 수확할때면 친구들을
불러 도움을 청하고 있다.
올핸 아쉽게도 매실 한그루가 우연히 죽는 바람에
수확량이 많이 줄어 들었다.
하지만 나무에 달린 황매실은 알맹이가 굵은데다 농약을
전연 치지않아서 품질 또한 끝내주게 좋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이동사다리를 이용, 긴 막대기로 매실을
마구 두들기면 우박 떨어지듯 우드득 우드득 소리를
내면서 떨어진다.
나는 땅에 떨어진 매실을 프라스틱 그릇에 담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최 회장 부인은 새참으로 시원한 토마토 쥬스를
가져와 쥬스를 먹으면서 땀을 식혔다.
때마침 지원차 이진구 학장이 도착했으며 다른 친구들은
개인 볼일 때문에 참석치못했다.
저녁 시간에 최 회장 부인은 정성이 담긴 국수와 커피를
내놓아 맛있게 먹었다.
매실은 음식물의 독, 피속의 독, 물의 독 등 3독을 해독하는
작용이 뛰어난 웰빙 과실로 피로회복과 체질개선 효과에
탁월한 알카리성 식품이다.
매실은 청매실(靑梅實)과 황매실(黃梅實)로 구분하는데
청매실은 장사꾼들이 빨리 팔기위해 푸른매실을 속아서
팔기 때문에 씨에 독성이 있으며 황매실은 익은 상태라서
구연산이 많아 향기가 나고 맛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일본에선 매실을 절여서 만든 것을 '우메보시'라고 하는데
대표적인 서민음식으로 손꼽힌다.
안동시 남선면에 위치한 최준걸 회장 집.
올해는 강한 전지를 하여 모과(木瓜)가 많이 달렸단다.
능소화.
담배 한대 피우고 황매실을 수확하자고...
수확한 황매실, 농약을 전연 사용하지 않았단다.
맛이 끝내주는 명품 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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