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내동기들

포항 죽도시장과 죽장 휴게소 - 처음처럼.

아까돈보 2015. 6. 25. 18:53

 

 

 

 

 

 

 

 

 

 

 

포항가는 길,

 

우리가 포항으로 가는 이유는

앞서 포항 크루즈를 타러 간다고 했지만,

사실 포항에 있는 죽도시장의

값싸고 횟감이 좋은  점심을 먹으러 간것이다.

 

허기사 요즈음 어디를 가거나 횟집이 많고 많지만

싸고 맛있다는 핑게를 앞세우고

멀찍이 이곳까지 가게 되는 것은

원족하는 재미에다 가고오면서 농을 나누고

그동안 못다한 정을 나누기 위해서일 것이다.

 

맛집을 찾고 먹거리를 골리는 것은

정 시장만 믿으면 별 낭패를 당할일 없고

이곳저곳 끼웃거리는 구경은 회장단인

최 준걸회장과 천 세창 총장만 따라다니면 된다.

 

거기다가 우리의 동정은 기자로 종신했던

동아일보 권 영건 본부장이 있기에

파워 블로거의 위세가 대단하여

친구들은 함께 하지않고도

우리가 노니는 모습을 다 잘 알게 된다.

 

오늘은 안동김씨 화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 각년 교육장이 여러가지 화제를 가지고

우리를 즐겁게 해 주었고

손 재하 교장의 권주가가 분위기를 업 시키고 있다.

 

말없이 뒷배를 잘 보는 이 두환 시의장이나

툭툭 던지는 농이 일품, 명품인 임 대용 대사의 외교언사에

알뜰살뜰 뒷치닥거리를 살피는 조 광세 교장의 배려도 한몫하고

아무말 없이 미소로 말하는 대만출신 주 배태 사장이나

언제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협조에 일가견이 있는 김 진생 국장이 오늘도 발군인데,

 

그래도 오늘은 뭐니뭐니 해도 최고의 한사람은

회원도 아니면서 넥타이 얌점히 묶고 정장차림으로

왕복 운전기사로 자가용을 동원 봉사해준

상지대학 사무국장 민 홍기 국장의 수고였다.

 

모두가 하나같이 바쁘게 쫒기듯 분주한 분들이라

이렇게 한자리에 모이는것만도 신기할 정도로 대단하다.

 

오늘 참석못한 영주의 지 길순 교육장과

장 도순 교육장도 전임 회장단이었는데

돌발유고로 함께 하지 못하여 회도 많이 남았고

술도 무척 많이 절약되었다.

 

분기별로 한번씩 용을 써서 행사를 하는데

오늘은 이렇게 포항서 노니는데

돌아오는 길에 들린 죽장 휴게소가 또 이야기 꺼리가 된다.

 

먼저 소문난 김밥과

겨울철 오뎅 ( 어묵 ) 국물맛은 끝내준다는

죽장 휴게소를 들렸는데,

 

마침 김 각년 교육장 동기생인

안동사범 9 회 선배가 경영하신다고 한다.

정 시장과 김 교육장 덕분에 시원한 커피도 얻어먹고

그 유명한 김밥에다 구운 계란,

그리고 따뜻한 정까지 덤으로 담뿍 받았다.

 

정 시장의 설명으론

김밥 하나로

천만원 수익도 곧잘 올리는 노다지를 낸다고 한다.

 

사노라면

이런일도 있는 법이고

이런 분도 만나는 모양이다.

 

그래서 살맛나는 세상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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