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내동기들

의성, 산운마을 소우당 - 오토산.

아까돈보 2015. 9. 26. 08:37

 

 

http://blog.daum.net/uh512/8558

 

산운마을 소우당

 

 

산운마을의 뒷산 금성산은 해발 531m로 백두산보다 더 오래된 화산지형으로 중생대

백악기(약 7천만년전)에 분출한 것으로 보여지고 화산폭발에 의해 형성된 분화구가

꺼져 내려앉은 칼델라는 오랜세월 풍화와 침식작용으로 화산의 밑둥치만 타원형으로

남은 지형이 되었다고 하며 정상의 평지는 천하 제일의 명당지로 이곳에 조상묘를

쓰면 당대의 만석군이 되지만 주변지역은 3년간 가믐이 든다는 전설이 있어서 반세기

전만해도 가믐이 들면 주민들이 누가 묘지를 쓰지 않았는지 확인을 했다고 한다.

 

소우당은 소우 이기발(1776~1861)이 19세기초에 건립하였고 'ㄱ'자형 안채와 'ㄴ'자형

사랑채가 안마당을 감싸고 있어 튼'ㅁ'형 평면구성을 이루고 남측 전면에 '-'자형

문간채가 있고 서쪽으로는 별도의 담장을 둘러 공간을 형성하여 중국에서 들여온

편백나무 두그루를 포함한 원림( 園林)을 조성해 중심에는 별당으로 불리는 건물을

 배치하고 그 남쪽으로 연못을 조성하여 정원으로 꾸몄다.

 

언못은 금성산의 산 기운이 연못에 머물게 하였으며 전통가옥의 정원에 큰나무를

기르지 않는것은 'ㅁ'자형의 가옥 안마당에 큰마무가 있으면 '곤(困)'자가 되기

때문에 안마당에는 큰나무를 키우지 않았다고 한다.

 

세상사 한마디

연못의 물은 외부에서 길어다 채웠다고 하며  80%이상을 채우면 연못의 물이

 사라지게 하여 과대한 욕심을 부리면 부가 사라진다는 도리를 가르켜

후손들이 소작인들이나 이웃에 베품을 지켜왔다고 한다.

 

 

회화나무 아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