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때아닌 동양학(東洋學)에 기웃거려.

아까돈보 2016. 3. 5. 15:15

 

때아닌 동양학(東洋學)에 기웃거려.

 

동양학(東洋學)에 문외한(門外漢)인 내가 관심이 끌려 한번

들어봐야겠다는 마음이 생겨 덜렁 수강신청을 했다.

 

비가 내리는 3월 4일 오후 7시 안동시 화성동 경북도

유교문화회관에서 (사)성균관유도회 경북도본부가 주최하고

이연학회(以然學會)가 주관하는 <2016년 동양학 강좌>에

참석했다.

 

이번에 이곳에서 가르칠 과목은 (1) 어린이 한문교실,

(2) 미래인재 배출을 위한 부모실천운동, (3) 주역과 생활역활,

(4) 주부한자 및 생활예절, (5) 논어와 인문학, (6)풍수지리와

생활역학, (7) 사주명리와 풍수지리 등 7개 과목이다.

 

이날 저녁시간에 개강한 과목은 사주명리와 풍수지리인데

개강 첫 날 남.여 수강생이 30여 명 왔으며 오래 다닌

사람은 20년 이상 넘는 사람도 있었고 나처럼 처음 나오는

수강생은 몇 명 뿐이며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1년이상

다녔던 사람들이다.

 

처음 온 수강생들은 패철값과 풍수, 사주, 만세력, 책력 등

각종 책값과 월회비 등을 합하여 10여만 원은 내야한다.

 

수업 첫 시간 권오열 선생도 "처음 들으면 무슨 소린지

잘 모르니 그냥 부담 갖지말고 편안하게 들어달라"고

주문한다.

나도 실은 동양학이 어렵고도 외로운 길이란 것을 직감했다.

아무튼 한번 부닥쳐 볼 일이다.

 

권오열 선생은 안동시청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정년퇴직

하였으며 현재 이연학회 동양학 연구원장, 성균관유도회

경북도본부 교육원장, 세명대학교와 안동향교 강사를

맡고 있다.

권 선생은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 심사위원을

하는 등 전국에서 수십회에 걸쳐 특강이나 강의를 하고

저서로는 주역독해, 풍수지리 등 여러 편을 저술했다.

 

 

 

 

 

 

 

 

 

 

 

 

 

동양학을 강의하고 있는 권오열 선생.

 

 

 

 

 

 

휴식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