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김룡사를 보고나서 운달산을 등산.
안동일선산악회(회장. 김득조) 회원들은 4월 10일 경북
문경시 산북면 김룡사(金龍寺)를 둘러보고 나서 운달산
(雲達山)으로 올라갔다.
이날 일부 회원들은 먼저 운달산으로 올라가고 나와
몇몇 회원은 김룡사에 들렀다.
현재 김룡사는 영산회쾌불도 주변정비를 하느라
공사중이어서 옆길로 돌아들어갔다.
대웅전에 들어서자 부처님 오신날을 대비하여
마당에 연등을 많이 걸어 놓았는데 벌써부터 준비에
바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는 이 절 일부를 찍고 운달산으로 향했다.
운달선으로 가는 도중 이 지방의 특산물인 오미자를
곳곳에 수없이 많이 심어놓아 오미자의 생산지 임을 알
수 있다.
회원들이 운달산 입구에 도착, 해발 1,097m의 정상까지
갔다 오자면 적어도 6시간이 걸리고 특히 하산 할 때는
반대방향으로 내려가면 험한 바위산을 넘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예상되어 2시간 정도 등산을 하고나서 산에서
내려가기로 합의를 보았다.
운달산에는 아름드리 침엽수가 하늘을 찌르고 있었으며
등산길 옆 계곡에는 맑은 물이 한없이 흘려내려 시원함을
더해주고 있다.
특히 이 계곡 물이 워낙 깨끗하여 문경시 산북면은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놓고있다.
일기예보에는 이날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
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곳은 미세먼지와 관계가 없는 듯
하다.
김룡사는 신라 진평왕 10년(588)에 운달조사(雲達祖師)가
창건하여 운봉사(雲峰寺)라 불러 오다가 후에 김룡사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지금의 김룡사는 인조(仁祖) 2년(1624)에 수행공덕(修行功德)
으로 고명했던 혜총선사(慧聰禪師)가 제자들과 힘을
모아 이룩하였으며 그 후 소실된 것을 인조 27년 의윤(義允),
무진(無盡), 태휴(太休)의 세분 대사가 옛 모습을 되살려
놓았다.
김룡사와 운달산을 둘러 본 회원들은 예천 <용궁순대 용왕궁>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러 갔다가 때마침 답사를 마치고
이 식당에 점심을 먹고 나오는 도산서원거경(居敬)대학생을
만나 기념촬영을 했다.
우리 일행은 순대국밥으로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안동학가산온천에서 피로를 확 풀었다.
운달산 김룡사 일주문.
김룡사 전경.
대웅전 앞에는 사월 초파일을 앞두고 연등을 걸어놓았다.
문경시에서 확성기를 이용, 산불을 조심하자는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이고있다.
이 지방 특산물인 오미자를 심어 놓았다.
아름드리 침엽수가 하늘을 찌르고있다.
우리 회원 한분이 내려가고 있다.
이 계곡은 상수원 보호구역이다.
회원들이 쉬고있다.
하산하고 있는 회원들.
저 멀리서 비구니 스님이 올라온다.
도산서원거경대학생(중앙은 이동수 원장).
거경대학생(안동시청에서 정년퇴직한 국장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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