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내동기들

봉화군 춘양면 만산고택 탐방 - 오토산 (5).

아까돈보 2016. 5. 11. 15:59




사진이나 동영상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9348


 


봉화 춘양에 있는 만산고택을 다녀와서


 



 



충재선생박물관을 나와서 춘양에 있는 만산고택을 찾아갔다.


시가지를 한바퀴 돌아서 철로굴다리를 지나니 만산고택 입간판이 서있고


골목입구에는 화훼농장에서 재배한 꽃을 포장하고 있었으며


집앞에서 집주인인 강백기씨가 친절히 맞이해 주었다.


 


晩山古宅은 1878년(고종15) 만산 姜鎔(1846~1934)이 건립한 가옥으로


전국에서 큰 인기를 끌어 궁궐이나 관청자재로 사용하던 춘양에서 생산된


소나무 목재 금강송(춘양목)을 아낌없이 사용하여 지은 집이라고 하고


만의 선대는 고종의 아버지인 흥선대원군과 친분이 두터웠으며


 대과에 장원급제 하신 후 성균관과 사간원에서 근무하였으며 만산이


 태어났을때 흥선대원군이 직접 호(晩山)를 지어주고 손수 글씨까지


써 주었다고 고손자 강백기씨가 이야기 하고 있었다.


 


행랑채가 딸린 솟을대문을 들어서니 사랑채가 있고 그 뒤로 'ㅁ'자안채가


딸려 있었고 좌측에는 서실이, 우측에는 별당채인 칠류헌이 배치되어 있다.


사랑채는 2통간 대청과 2통간 사랑방으로 이뤄져 있는데 사랑방 오른쪽에


감실(龕室)이 있고 사랑마루뒤에 마루방과 골방이 있다.


안채는 사랑채 뒤편과 이어져 안마당을 둘러싸고 안대청 왼쪽에 안방이


있어 사랑채는 동향이고 안방은 남향으로 배치되어 있다고 한다.


병당채인 七柳軒은 '七'은 천지가 월화수목금토일을 따라 세월이 돌아오듯


국운이 회복되기를 바라고 '柳'는 우국충신이었던 송나라 시인 도연명이


자신의 집주위에 충성을 상징하는 버드나무 다섯그루를 심은데서 따왔고


書室은 고종의 아들 영친왕이 8세에 쓴 글씨 '글로 맺은 좋은인연'이란 뜻의


 '한묵청연(翰墨淸緣)' 액자가 걸려 있다고 한다.


 


바깥마당과 칠류헌에는 온 마당이 꽅밭으로 꾸며져 있고 사랑채 앞에는


야생화 화분이 전시되어 있어서 집 전체가 꽃으로 덮혀 있었으며


칠류헌 마루에서 집안의 내력과 건물의 구조에 대하여 상세하게 설명을


들은후 우리는 인근에 있는 권진사댁을 답사하기로 하였다.


상새한 안내와 설명을 하여주신 주인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지혜로운자는 물을 좋아하고 어진자는 산을 좋아하며


지혜로운자는 활동적이고 어진자는 안정적이며


지헤로운자는 즐기고 어진자는 오래산다.


山水를 즐기며 오래오래 사시길~~~~


 

































 



벌 나비는 꿀을 찾아서 바쁘고


카메라는 나비따라 다니느라 바빳던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