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내동기들

봉화군 춘양면 권진사댁 탐방 - 오토산 (6).

아까돈보 2016. 5. 11. 23:23




성암 권철연선생이 살던집 권진사댁을 돌아보고


 



 


오늘 마지막 현장학습지는 춘양면 의양리 권진사댁 이었다.


 


권진사댁은 1880년(고종7) 사마시에 합격해서 생원이 된 충재 권벌선생의


후손인  성암 권철연(1874~1951)선생이 살던집으로 1880년경 건너마을


운곡에서 이곳으로 정착하면서 지었다고 전하며 만석봉을 뒤로두고


동향으로 자리해 대문채를 들어서면 사랑마당이 있고 마당 좌측에


서실이 있으며 대문채와 마주하여 'ㅁ'자형 정침이 배치되어 있고 정침의


허리부분에 토담이 좌우로 뻗어 내.외마당을 구분하고 있고 툇마루를


설치하여 남측면을 활용하는것이 특이 하였고 성암이 살았을때는


문인명사와 애국지사들이 많이 찾았다고 한다.


 


'억지춘양'이라는 말은 영주에서 철암을 연결하는 영암선 철도공사가


1944년 착공하여 시공중 8.15해방과 6.25전쟁으로 인하여 진척이 늦어지자


당시 서벽리출신 정문흠의원(자유당 원내총무)이 춘양을 휘감아 돌면서


터널과 굴다리를 시공하면서 억지(힘들게)로 건설 하였다는데서 


'억지춘양'이라는 말이 유래되었다는 이야기로 전하고 있으며


또 그 당시 좋은 목재로 이름난 금강송(춘양목)이 많이 생산되던


춘양에서 일반 소나무도 억지로 춘양목이 되어서 팔리어서


 '억지춘양'이라는 이야기가 전한다는 사람들도 있다.


 


오늘 하루도 제8기국학아카데미 회원님들과 문화답사를 하면서


즐겁게 보내게 되었다.


행사를 준비하여주신 관게자분들과 함께하여주신분들께 감사드리고


특히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을 하여주신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면서 답사를 마칩니다.


 


세상사 한마디


아는것은 좋아하는것만 못 하고


좋아하는것은 즐기는것만 못 하다.


오늘도 내일도 즐거운날이 되시길~~~


 














버선꽃이라고 불렀던 골담초꽃을 보니 고향집의 추억이 생각나서???





독립운동을 하신 권진사 자재분의 표창장





억지춘양 역사가 위치한 철도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