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내 동기들의 해외여행.

남 유럽 여행이야기 - 스페인 마드리드 (6/16) / 처음처럼 (41, 마지막회).

아까돈보 2016. 6. 1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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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유럽 여행이야기의 마지막 종착역인


마드리드에 와서 그 긴~ 여정을 돌아보고 있다.


 


지난해 가을 11 월에 여행을 다녀왔지만


마지막 남유럽 여행이야기를 스켓치 하지 못하고


다녀온지 여섯달을 지나고 나서


이제야 그 마무리를 하는데는 몇가지 사연이 있다.


 


우선


나는  여행을 하기전에 반을 하는셈이고


다녀와서 다시 반을 마저 채우는 버릇이 있다.


 


가기전 마음 설레며 여행지 정보를 이리저리 뒤지고


자료를 하나라도 더 챙겨보는 것으로


여행을  그림으로 한번 다녀오고


 


다시 돌아와서 여행기를 스켓치 하며


다녀온 곳을 구석구석 다시 돌아보게 된다.


 


그래서 여행은 가기전,  가서,  다시 돌아와서


그저 세번을 우려먹고 본전을 찾는 버릇인데


이번에는 거기에다 다시 한 반년을 여행의 추억을 음미하며


많은 시간을 남유럽 여행에 젖어 지내었다.


그만큼 이번여행은 우리 일행에겐 의미있는 졸업여행이었던 셈이다.


 


개인적으로는 우환이 겹겹이 생기고


주변이 어수선 하여 자연 차분하게 이제사


그 마지막을 스켓치 하며 이제 정말 이별을 해야할것 같다.


 


스페인의 마드리드,


 


몇번을 와 보는 것이지만


그리 정이 쉬 들지않고


그렇다고 꼭 사연도 엮이지 않아


그저 무덤덤하게 보내는 여행지다.


 


이번엔 그래도 현,가,학회  ( 현지가이드학회 ? ㅋ,ㅋ )


회장님의 수준높고 내용깊은 해설이 있어서


프라도 미술관의 관람은 정말 좋았다 할만하다.


이름만 들어도  아하 싶은 엘그레코, 고야 , 벨라스케스의


유명작품을 둘러보며 무언가 느끼는것도 많았고. . .


 


동키호테 그 하나의 이야기로


많은 세계인을 불러모으는 광장에서


산초를 만나도록해 준 세르반테스의 문학적 파워가,


 


별 인상도 없지만 왕궁 주변을 서성이었다는


여행 인증 일정과


 


사람들이 북적이는것 하나만으로도 볼거리를 주는


푸에르타 델 솔 광장,


 


이 모두를 뒤로 두고 우린 여행의 마지막밤을


그동안 멋으로 마셔왔던 와인이


맛으로 정이 드는 여행의 쫑 파티를 열고 있다.


 


정말 멀리도 떠나왔고


길기도 한 여정이었고


많은 얘기도 여행가방에 담을수 있게 된다.


 


우선 멋있는 여행친구들이 생각날 것이고,


 


맛있는 여행지의 먹거리가 떠오를 것이고,


 


현란한 플라멩고와 애잔하기조차한 샹숑


그리고 아밀리아 로드리게스의 슬프고 여린 파두가


귀에 잔잔히 남겨질 것이다.


 


아~  여행의 이 달콤한 추억을


우린 마음에 담고 살게 될것이지만


다시 몸살같이 아프게 우리를 괴롭히진 않을까 ?


 


나그네 로 떠돌


영원한 우리의 세월이 . . .


 


 


 


 


 



 



 



 


 


 



 


 


 



 


 


 



 



 



 


 


 



 


 


 


25 년전에  마드리드 에서 찍었던 추억사진 ,


 


공교롭게도 이번엔 어쩐일인지


나의 모습을 찍은  사진은  한장도 없어서


할수없이 이 사진 한장으로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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