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낙원 외도- 보타니아를 산책 (6).
관광객을 태우고 바위섬 해금강을 한바퀴 돌아보고 나온
유람선 오리엔트 2호는 20여분 만에 <외도- 보타니아>
(外島- BOTANIA)에 도착한다.
보타니아는 '식물의 낙원'이라는 영문의 합성어란다.
외도로 들어가는 유람선들은 우리팀이 출발한 와현선착장
이외에 구조라, 장승포 등 여러곳에서 들어오기 때문에
관광객이 항상 많이 붐빈다.
외도를 빠져 나갈때는 자신들이 타고 온 유람선을 타고
나가야하며 외도 관람시간은 대부분 1시간 30분에서
2시간까지 주어진다.
20여년 전 이곳에 왔을때는 외도 입구에 등대도 없었고
배들이 접안하는데 위험이 뒤따랐으나 지금은 배들이
안전하게 접안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유람선에서 내린 우리팀은 길을 따라 오르다가 입구에
장승같은 오래된 나무에 한자로 外島라고 새겨져 있어
관광객은 이곳에서 인증샷을 찍느라 야단이다.
이날 기온이 높아서 다소 덥기는 하지만 쾌청해서 산책하는대는
별 지장이 없는 것 같았다.
조그마한 가게에는 벌써 아이스크림이 불티나게 잘 팔리고 있다.
우리도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잠시 더위를 잊어본다.
산책길을 따라 올라가면 하늘을 향해 쭈욱 뻗은 키다리
야자수, 열대식물, 이름도 모르고 보기힘든 꽃들이 지천을
이뤄 이국적인 냄새를 물씬 풍긴다.
선인장 동산을 지나 아름다운 비너스가 있는 비너스가든에
도착하면 앞 전망이 확 트여 아름다운 푸른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마치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한다.
이곳을 지나 구석구석에 이름모를 나무와 꽃들이 잘
가꾸어진 정원이 나온다.
꽃마다 이름을 일일이 붙여놓았지만 꽃이름을 외우기란
힘이 든다.
우리는 바람이 잘 통하는 언덕위로 올라갔다.
외도 입구에 있는 등대.(등대인지 아닌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외도 선착장에 여러 유람선들이 도착해 있다.
외도 표지목에서 인증샷을 많이 찍는다.
날씨가 덥자 아이스크림이 불티나게 잘 팔리고 있다.
비너스 가든.
경치가 한폭의 그림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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