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서후면 원주변씨 간재종택 탐방 - 거경대학 - 오토산 (6).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9624

 

원주변씨 간재종택을 찾아서

 

 

경당종택에서 점심을 먹은후 첫번째로 찾은곳이 금계리에 소재한 간재 변중일

(1675~1660)선생의 종택이다

도로변에는 원주변씨 간재종택과 충효문이라는 표지석이 서 있었고 소로길을

조금 따라가니 홍살문이 서 있고 입구에는 연못과 정자가 있었으며 

담장을 뚫고 서 있는 향나무 고목이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簡齋宗宅은 1796년(정조20)에 짓고 1949년 중수를 하였다는 기록이 있고

종택의 사랑채 좌측에 별당건물인 무민당(无憫堂)이 있고 종택뒤에는 사당과

간재정이 있으며 간재정은 변중일선생이 학문을 연구하기위해 건립한것으로

보아 17세기에 지은것으로 추정되나 현재 건물은 1874년(고종11) 8세손 변석찬,

변석하등이 중건한 것이라 한다.

 

原州邊氏는 黃州卞氏에서 分籍한 성씨로 황주변씨는 宋나라가 망하자

고려 황주로 귀화한 중국 농서(隴西)사람 변요의 아들 邊呂를 시조로 하며

변여의 6세손 邊安列이 原州元氏의 딸과 혼인하여 원주에 정착하였다고 하며

변안열은 홍건적과 왜구를 물리치는데 많은 공을 세워 領三司事라는 높은

관직에 올라 이성계를 제거하고 우왕을 복위시키려다 김지와 함께 죽었다

후손들이 변안열을 시조로 하고 원주를 본관으로 삼아 원주변씨로 하였다.

 

안동의 원주변씨는 고려충신 변안열의 현손 副司直 邊希乂가 무오사화때

동생과 함께 낙향하여 영주 화천에 정착하였다가 邊廣이 안동 금게촌에 살던

權哲經의 사위가 되어 처향인 금계리에 정착하게 되었다.

 

변광의 아들 동호 변영청은 퇴계문인으로 남원부사, 대구부사를 지냈고

청백리에녹선되었으며 귀촌 류경심과 장문보와 함께 화남삼절이라 일컫는다.

변영청은 임청각 이명의 손서이고 동생 변영순은 봉화 거총으로 이거 하였고

손자 변희일과 변중일은 임진왜란때 가산을 털어 군량미 백섬을 마련하여 상주

진영으로 보내고 곽재우 의병진에 참여하여 왜적을 물리치는데 공을 세웠으며

형 변희일은 진위장군 충순위첨지에 제수되었고 동생 변중일은 효행으로 널리

알려져 1686년(숙종12) 忠孝閣)이 세워졌다

 

이동수박사는 임진왜란시 일본인 장수가 간재종택의 효성에 감동하여 특별히

보호조치를 하였다는 이야기와 충효세가의 현판에 대한 설명과 함께 종손

 변성렬 대구경북감정원 상무님과  종부 주영숙(주호영국회의원의 동생)은

현직업무로 안내는 못드린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녹전원천 외내마을에 있는 

간재 이덕홍 선생의 종택과 혼돈하는이들이 많다는 설명도 하셨다.

우리는 종택을 개방하여 장소를 제공하여 주신분께 감사를 드리고

진주하씨 창열서원을 찾아갔다.

 

세상사 한마디

청년실업이 늘어나면서 취업나니 심각하여 생겨난 신조어

'호모인턴스'는 homo에 inten의 합성어로 정직원이 되지 못한채

이회사 저회사를 옮겨다니는 사람을 뜻하고 '부장인턴'도 있단다

대학 2학년이 되면 취업에 대한 걱정과 불안으로 '대2병'을 앓고

3학년은 취업의 지옥문에 들어간다는 뜻으로 '사망년'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