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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권씨 복야공파 관물당을 찾아서
창열서원서원을 출발하여 남쪽으로 조금 내려와서 들판으로 난 농로를
따라 계곡으로 들어가니 안동권씨 복야공파 송암종택(관물당)이 있었다.
松巖宗宅은 松巖 權好文(1532~1587)선생의 고택으로 사랑채 처마위에
松巖舊宅이라는 현판이 붙어 있는데 건립연대는 정확히 알수없고
사랑채 우측에 1569년(선조2)에 송암선생이 건립한 觀物堂이 있다.
관물당은 권호문의 백형 權善文(1528~1574)의 장자(道可)가 송암을 위해 지었고
둘째(行可)는 권호문의 양자로 들어갔다고 한다
觀物堂記에는 '나는 소시적에 시내위의 작은 봉우리를 사랑하여 茅屋을 얽어서
좌측에는 거문고, 우측에는 책을끼고 평생을 살려고 하였다'는 말로 시작하여
'임술년에는 또 봉우리 아래 푸른 산기슭에 집 한 채를 지어 머물곳으로 삼았다'
기사년에 형의 아들 도가가 조금 재산이 있어서 송암 서쪽에 작은 당을 세웠는데
그때 송암은 서울에 머물다가 돌아와서 이 집의 齋는 觀我, 당은 執敬이라 이름을
붙였는데 퇴계선생이 관물로 바꾸어 당호를 내렸다'고 하였다
觀物은 세상의 이치를 탐구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觀我는 반성의 의미를 갖는다.
송암 권호문은 복야공 11세손으로 중량장 厚의 현손이며 안주교수 육의 아들이고
퇴계문인으로 30세에 사마시에 합격하여 진사가 되엇는데 부친과 모친상을
연달아 당하여 侍墓를 하다가 벼슬길에 나갈시기를 잃게되어 포기하고 안동의
청성산 기슭에서 덕을 닦으며 후학양성을 하였고 퇴계는 그를 掃灑山林之風이
있다고 하였다
관물당 마당에 들어서니 담장너머 보이는 고택(寒棲齋)이 보였고 권석한
사무국장님은 종손이 서울에 게시어 국장님이 수시로 이곳을 돌아보며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하시며 관물당에는 전기가 없으며 행사시에는 전기를
가설하여 사용하고 있고 문중에서는 강학에 힘을 쓰셨던 송암선생의 뜻을
받들어 강학공간으로 위탁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을 하시었고
학가산의 3봉3대의 이름을 송암선생이 지으셨다고 하시었으며
학봉종택의 종손님은 송암선생의 청성산의 일부를 주시어 학봉선생이
석문정을 지으셨다는 이야기를 자주하시는 것을 들은적도 있다.
우리는 송암구택을 나와서 학봉종택으로 마지막 답사를 떠났다.
세상사 한마디
한국겔럽 조사결과 사느데 외모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87%나 되고
외모를 매우 중시하는 분위기에서 나온 신조어들이 많다
'세젤예'(세상에서 제일 에쁘다) '세젤귀'(세상에서 제일 귀엽다)
'세젤착'(세상에서 제일 착하다) '우젤예'(우주에서 제일 예쁘다)
'버터페이스(but her face 학벌.능력은 좋으나 외모가 아쉬운 여자)
'걸 크라시'(Girl Crush 여자가 봐도 멋있는 여자)등이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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