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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후원을 거닐며(2)
창덕궁 후원의 愛蓮池는 숙종대에 건립하였고 순조의 맏아들 효명세자(1809~1830)는
총명하고 인품이 높아 18세에 순조를 대리하여 정치를 지휘하다 22세때 요절하였고
1827년 부터 애련정 주변에 공부방 倚斗閤(의두합)등을 세웠다고 하나 수리중이었다.
창덕궁 뽕나무는 궁궐내에 현존하는 가장 큰나무로 높이 12m 수령 약400년이고
궁궐내에 뽕나무가 많이 있어 왕비가 누에치기 시범을 보이는 親蠶禮(친잠례)를
가행하고 백성들의 누에치기를 장려하였다고 한다.
半島池는 세개의 연못이었으나 일제시대 하나의 곡선형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주변에 육각겹지붕 정자로 정자의 천정 중앙에 쌍룡이 여의주를 희롱하는 그림으로
정조의 왕권의 지엄함을 상징하였다는 尊德亭(존덕정)이 있고
주변을 볼수있고 부채골 모양으로 연못에 접해있는 관람정(觀欖亭)
"어리석음을 고친다"고 하며 길쭉한 맛배지붕으로 지어진 폄우사(貶愚榭)
단칸으로 사각지붕으로 높은곳에 위치한 勝在亭등 4개정자가 있었다
숲길을 올라서니 별들이 모여든다는 聚奎亭이 있었으며
취규정을 넘어 玉流川계곡에도 소요암을 다듬은 폭포를 만들어 놓았다고 하고
때로는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流觴曲水(류상곡수) 연회를 벌이기도 하였고
숙종은 주변에 소요정, 태극정, 농산정, 취한정등을 세웠다고 한다.
반도지에서 연못의 낙엽을 청소하는 광경을 볼수 있었고
옥류천은 시간에 쫒기어 다 보지 못한채 최규정으로 다시 돌아
등넘고 재넘어서 걸었던 후원 탐방은 끝이나고 높이 5.6m, 수령 750년의
향나무가 역대임금님들의 제례를 지내는 선원전 옆을 지키고 있었으며
우리는 창덕궁앞에서 택시를 타고 혜화역으로 이동하였다.
세 대의 택시로 나누어 타고 이동을 하다가보니 헤화역에서 1번출구와
2변출구에서 따로내려 서로가 찾는 소동을 벌인적도 있었으나
지하철 입구에서 도킹하여 이촌역으로 갔다.
세상사 한마디
정조시대 沈魯崇의 自著實記에서 노인의 五樂으로
보이는것이 뚜렸하지 않으니 눈을 감고 정신을 수양할수 있고
단단한것을 씹을 힘이 없으니 연한것만 씹어 위를 편안하게 할수 있으며
다리에 걸어갈 힘이 없으니 편안히 앉아 힘을 아낄수 있고
나쁜 소문을 듣지 않아 마음이 절로 고요하며
여색으로 망신당할 행동에서 멀어져 목숨을 오래이어갈수 있다.
애련지와이두합
400년 뽕나무
연못의 낙엽을 모으는 모습
부채꼴 관람정
존덕정과 천저의 용
750년 향나무
느티나무 고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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