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뜰회 2016. 10. 월례회 / 회동동(오륜대) 수원지 산책■
일시 : 2016년 10월 29일(토)
장소 : 부산시 금정구 부곡3동 오륜본동 중앙 집
참석회원 : 권오규, 권오도, 김기준, 신태식,
이용형, 이정도, 임봉규, 정용장.
마뜰회 회원들은 만추의 계절,
건강 단련과 화목을 다짐하는 가을맞이 행사를 개최,
사계절 아름다운 운치로 길손을 반겨주는
부산시 금정구 부곡 3동 오륜본동 오륜대 호수,
땅뫼산 편백나무 숲, 황토 둘레길따라
피톤치드 상큼한 산림욕을 즐기면서
해동저수지 수려한 풍경에 흠뻑 취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다독여 준,
참 소중하고 즐거운 가을맞이 행사였더라.^*^
마뜰회 회원들 가정마다
늘 평안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청호 정용장 손 모음
오륜대(五倫臺)
회동수원지에는 부산의 5대(臺)라고 불리는
해운대, 몰운대, 태종대, 신선대, 오륜대 중 오륜대가 위치해 있는 곳이다.
조선시대부터 빼어난 풍경을 자랑했던 회동지에
오륜대라는 호수에 접한 전망좋은 절벽이 있었는데
유일하게 바다에 접하지 않은 곳이다.
하지만 기존의 오륜대의 모습은
1964년 회동수원지로 지정되면서 물에 잠겨버리고 지금은
회동수원지를 둘러싼 아름다운 모습을 일컬어 오륜대라고 부른다고 한다.
부산의 상수원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회동수원지는
1964년부터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일반인의 접근이 금지되었다가
지난 2010년 1월부터 일반인의 접근이 가능하게 되었다.
오륜대를 포함한 회동수원지의 모습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부엉이산에 위치해 있는 오륜대 전망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오륜본동 마을에서 약 20여분간 올라가면 전망대에 도달할 수 있는데
삼면으로 둘러싼 회동수원지의 경관에 넋을 잃을 정도 였다.
회동수원지는 일반인의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갈맷길 조성사업도 같이 시작하였기 때문에
자연을 만끽하며 트래킹을 할 수 있는 장소로도 뛰어나다.
회동수원지는 장전역 4번 출구에서
금정구 5번 버스를 이용하면 오륜동으로 쉽게 갈 수 있기 때문에
부산의 숨은 비경인 오륜대를 눈에 담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오륜본동 마을에서 둘레길로 접어 들어
데크로 잘 조성해 놓은 마을 앞길을 따라 걷노라면,
산책길 옆으로 다양한 수생식물을 심은 곳에
자그마한 푯말에 수생식물 이름과 설명을
간단하게 표시해 놓아 학습에도 도움이 된다.
데크길이 끝나면 땅뫼산 순수 황토길이 이어진다.
황토가 무좀에 특히 좋다고 하니까,
맨발로 걸으면 건강도 챙기고 무좀도 퇘치할 수 있으리라.
돌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맨발로 걸어도 전혀 불편하지 않다.
피톤치드를 팍팍 내뿜는 편백나무 숲길 주위에
쉼터가 조성되어 있어 편안하게 앉아 산림욕을 즐길 수도 있다.
산책로 소나무 사이로 얼핏얼핏 호수를 감상하면서
갈멧길 운치에 흠뻑젖어 걷다가
팔각정 정자 위에 올라 바라본 해동저수지 풍경이 참 멋지다.
오른쪽 산책로로 진입하여 한 바퀴 돌아 나오면
맨발로 걸어오신 분들을 위해 수도가 설치되어 있다.
사계절 아름다운 운치로 길손을 반겨주는
부산시 금정구 부곡 3동 오륜본동 황토둘레길을
도시근교 나들이 장소로 적극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고향 고타야의 일미 먹거리였던 매기 매운탕에
반주를 곁들인 식도락을 즐기면서 아련한 추억에 잠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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