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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토속음식전문점 유정마을에서 점심을 (3).

아까돈보 2016. 11. 14. 23:08


춘천의 토속음식전문점 유정마을에서 점심을 (3).


강원도 춘천시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점심을 먹기위해

김유정 문학촌 옆에 자리잡고 있는 <토속음식전문점 유정마을>에

들렀다.

이 식당은 춘천에서 살고있는 황재국 교수(강원대학교)가

추천해서 찾아온 식당이다.

황 교수 내외분은 이 식당의 닭갈비 맛이 어떤지 사전에

시식도 해보아서 괜찮은 곳이란다.


안동한지공장 이영걸 회장과 최준걸 회장이 황 교수 한테

"춘천에서 맛있게 음식을 잘하는 식당을 소개해 달라"고

사전에 부탁을 해 놓은 상태다.


일행들이 식당에 들어서자 벌써 커다란 후라이판에

야채와 닭갈비, 닭내장, 떡을 넣은 음식들이 볶기 시작한다.

베트남이 고향이라는 아가씨들은 불조절을 잘 하면서

빠른 솜씨로 능숙하게 닭갈비를 볶는다.

 빠른 손놀림은 한국에 와서 배웠단다.


닭갈비 먹는 방법은 우선 떡과 야채를 먼저 먹고

나중에 닭고기를 상추쌈에 싸서 마늘을 얹어 함께

먹는다.

닭갈비를 거의 다 먹을때 쯤이면 밥과 함께 채소, 김,

참기름을 넣어 남은 닭갈비와 함께 썩어 볶는다.

밥이 노릿노릿하게 볶아질때 먹은면 입맛을 완전히

사로 잡는다.

배가 부른데도 볶음밥을 계속 먹게된다.

이때 시원하고 맑은 동치미도 나온다.

동치미을 먹을 때면 새콤달콤해서 환상 그 자체다.


볶음밥을 좋아하지 않으면 새콤한 열무김치와 함께

막국수를 먹으면 된다.

막국수 위에 개란 반쪽과 오이, 김, 잘게 썬 싱싱한 채소와

양념을 적당하게 넣어서 비벼 먹으면 또한 일품이다.


점심을 맛있게 먹은 우리들은 식당 옆에 위치하고 있는

김유정 문학촌으로 향하였다.






김유정 문학촌 앞에서 우리 일행을 기다리고 있는 황재국 교수(가운데 분).



유정마을 입구.



최준걸 회장이 황재국 교수(강원대학교)를 소개하고 있다.



각종 야채와 닭고기, 닭내장, 떡을넣어 볶은 닭갈비.










시원하면서 새콤달콤한 동치미.



노릿노릿하게 볶은 볶은밥.




얼큰한 막국수.


식사가 끝나자 음식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 황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