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에 가면
개그맨, 전 유성이 운영하는 코미디 극장인
철가방 극장,
웃음 건강센터라는 이색적인 공연공간이 있다.
방송에서 여러번 소개되었기에
우리도 관심과 흥미가 있어
이곳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주말의 정기공연에는 갈수가 없기 때문에
우리가 현장학습을 가는 화요일에
특별 공연을 해 줄것을 요청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공연장이래봐야 객석이 한 60 여석 밖에 안되는
일반 상식으론 장난같은 공연장이지만
청도는 물론이고 전국에서, 특히 서울에서 이곳까지 와서
이색 코미디 공연을 본다고 한다.
입소문이 나서 유명해진 탓인지 성수기에는
표를 일찍 구하지 않으면 구경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우리만을 위한 전용극장같은 특별 공연을 구경하는 우리는
시작도 하기전에 웃기 시작하고
마치 한편의 코미디를 우리가 제작하고, 우리가 연출하고,
우리가 배우가 되어 하는것인양
재미있어하고 웃고 박수치며 즐거운 관람을 하였다.
철가방 예술인이라는 젊은 희극인들이
능수능란하게 우리수준에 맞춤 공연을 하면서
특히 우리 인솔자인 경북예총 이 병국 회장을 무대에 불려올려
병국아, 빙국아 하면서 직접 엮어나가
우리는 배꼽을 잡고 웃으며 재미있어 했다.
사실 이번의 청도 현장학습에서
제일 관심가는 곳이 이곳이었는데
극장은 창고극장같은 모습이었고
내부는 아주 자그마한 규모을 갖추어
상설 공연을 하기위한 맞춤 인프라를 갖추고 있었는데,
한가지 의문이 드는것은
접근성도 그리 뛰어나지않는 곳이고
주변환경도 성수월 마을의
성곡댐 호수곁이란것 밖에 내세울것이 없는데
왜 이곳을 지정입주했는지 알수 없었다.
정기 공연일이 아니어선지
전 유성씨가 보이지 않고 또
묻기에도 기회가 없어 그냥 궁금한채 돌아오고 말았다.
사실 우리 안동에도 이런 소박하고 누구나 찾을수 있는
창고형 공연장과 가벼운 무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왔다.
정극무대나 오페라, 뮤지컬을 제작하기도 하고
행사하듯 매년 공연을 이어오기도 하지만
주제와 내용이 너무 관념적인데다가
재미와 흥미를 끌지 못하여 모두의 지적을 받기도 하면서
그래도 줄곧 공연해 오고 있는데,
내가 원하는 것은 하회탈놀이 정기공연모양
상설로 , 그리고 가볍게 즐기고 웃을수 있는
이미지로 의미와 재미를 전달할수 있는 것을 원하는데,
더구나 몇년뒤에는 큰 컨벤션 시설인
세계 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테마파크와
국제 인문가치포럼으로 수많은 국내외 방문객이 방문할텐데
지금 그것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기도 하다.
나와 이 회장은 이점에 착안하고 중점 답사를 해 보았다.
뿐만 아니라 6 월 하순경엔 일본 동경과 요코하마 일대를
돌아보러 갈 예정이기도 해서
오늘 현장학습으로 방문한 이곳이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이다.
부럽고 본배울것도 있고
좀 이해하기 힘들고 문제점도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니나
우선 우리가 생각하는걸 좀 정리하기엔 안성마춤이었다.
즐겁고 재미 있었다.
그리고 무언가 될것만 같다.
오늘의 촛점이다.
행복을 드리고 싶습니다. 누리시는건 그대 자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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