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도립안동도서관 올 상반기 일본어 종강(終講).

아까돈보 2017. 6. 9. 16:22


도립안동도서관 올 상반기 일본어 종강(終講).


도립안동도서관(관장. 구영숙)이 운영하고 있는 2017년도 상반기

평생교육강좌인 일본어가 종강(終講)하고 긴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종강날인 6월 9일 남자 수강생 4명, 여자 수강생 14명 등 모두

18명이 출석, 올 상반기 평생교육강좌 가운데 가장 먼저 종강을

 했다.

 수강생들은 지난 3월 10일 첫 수업을 시작한 이래 이날까지

28명의 남.여 수강생들이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하루 2시간씩 일본어를 배워 왔으나 시간이 갈수록 수강생이

 줄어들기 시작하여 종강날에는 무려 10명이나 빠졌다.


이날 도서관 직원이 수강생들에게 '수강생 만족도' 설문지를 돌리면서

체크를 하도록 하고 또 안은영 반장 등 여자 수강생들은 간식으로

먹을 떡과 과일을 쟁반에 담느라 부산하다.

 종강날과 겹쳐서 그런지 모두들 마음이 들떠 있는 기분이다.


종강날에는 수강생 모두가 식당에 가서 지나온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면서 점심식사를 하는 것이 관례처럼 되어 있었으나

이번 종강날에는 간식을 먹으면서 마무리를 했다.


수강생 가운데 주민씨는 나가노 선생한테 꽃다발과 감사하다는

편지를 써서 전달하자 모두들 박수를 보내는 등 선생과 제자 사이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둘 째 시간에는 책상을 정리, 모두들 둘러앉아 간식을 먹으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로 시간을 보냈다.

선생님은 안동으로 시집와서 5남매를 낳았고 일본에서의 여러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려 주었다.

오는 9월 하반기 때도 일본어 수강 신청을 하여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면서 헤어졌다.


일본 시네마현(島根縣)이 고향인 나가노 게이꼬(中野桂子) 선생은

이즈모니시(出雲西)상업고교를 졸업한 뒤 가정형편상 대학을

포기, 히로시마(廣島) 전철회사에 수천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당당히 합격하여 이 회사 소속 큰배의 직원으로 근무했다.

선생은 학교시절 달리기, 수영, 마루운동, 기계체조, 철봉 등

못하는 운동이 없을 정도로 만능이었으며 20여년 전 안동의 청년과

결혼하여 안동에서 살고 있다.

선생은 안동가톨릭상지대학교, 중학교, 스타디 그룹에서

일본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문화해설사가 되기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나가노게이꼬 선생








도립안동도서관 직원들.


설문지.


수강생들은 설문지를 체크하느라 바쁘다.




수강생 주민씨가 나가노 선생한테 꽃다발과 편지를 전달하고있다.




게이꼬 선생님 친절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수고많이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 배울 7과.



쉬는 시간에 먹을 간식.











둘 째 시간에는 책상을 정리, 수강생들이 한데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있다.




안은영 반장이 포즈를 취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