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내동기들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 임청각을 탐방 - 오토산 (4).

아까돈보 2017. 8. 26. 12:00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0725

 

 

 

거경대학에서 초대 국무령의 생가의 임청각을 찾아서

 

 

거경대학에서 2017.8.15. 문재인 대통령이 경축사에서 안동의 임청각을 설명하며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이 사라지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면 3대가

대접을 받는다'로 바꾸겠다며 화제가 되고 있는 석주 이상룡 성생의 생가

임청각을 찾았다.

 

臨淸閣은 도연명의 귀거래사 登東皐以嘯 臨淸流而賦詩(동쪽언덕에 올라

 길게 휘바람불고 맑은 시냇가에서 시를 짓기도 하노라)에서 臨淸을 취하였고

천여평의 대지에 본채, 별당형 정자, 사당 행랑채 문간채등으로 지어졌으나

일제시 철도부설로 헐려 본채와 정자(君子亭) 그리고 석주선생이 만주 떠나며

위패를 묻어버리고 떠나 위패가 없는 사당 남아 99간중 50여간만 현존하며

안마당,사랑채마당,행랑채마당,대문진입마당,헛간마당등 다섯군데의 마당이

각기의 기능에 알맞은 크기로 있는것도 특이하다고 한다.

 

1519년(중종14)에 낙향한 이명이 짓고 1767년 허주 이종악이 고쳐지은

임청각은 하늘의 日.月을 불러 지상 정기를 화합시켜 생기를 받으려는 의미로

 '用'자 형태(옛날애는 日,月,吉,工자 형태로 짓기도 하였슴)로 지어졌으며

중문앞쪽의 우물방정승이 3명이 태어날것이라 예언되기도 하였으나

친손인 임시정부 초대국무령(지금의 대통령) 이상룡선생과

외손인 좌의정 류후조 선생이 태어났다고 하며

9명의 독립유공자가 배출되어 나라를 구했다고 전한다.

 

고성이씨안동입향조 이증(1419~1480)선생은 세종조 좌의정을 지낸

 용헌 이원의 여섯째 아들로 경상감사 이희의 사위가 되었고

경상감사가 안동에 순시왔다가 학질로 객시히여 안동산수를 둘러보게 되었고

영산현감을 지낼때 자애롭고 은혜로움을 베풀어 去思碑가 세워졌고

1456년 단종이 영월로 귀양갈때 임기도 끝나기전에 벼슬을 버리고

안동으로 은거하여 평택현감 평, 개성유수 굉, 형조좌랑 명, 군수 소,

군수 청 등 다섯아들을 두었고

 

장남 이평(1440~1491)의 아들 망헌 이주가 무오사화와 갑자사화때

 피화되어 수난을 격고 후손들은 주로 청도에 세거하고

둘째 낙포 이굉(1440~1516)은 낙향하여 귀래정을 짓고 강호에 소요하였고

셋째 이명(생몰미상)은 1513년 중형이 낙향하자 자신도 벼슬을 버리고

영남산 기슭에 君子亭을 짓고 임청각이라 하여 강호에 유유자작ㅎ했다고 한다.

 

지역의 명문가로 이어오면서 입향조로부터 18대인 석주 이상룡선생은 

1910년 '무릎꿇고 노예로 사느니 서서 싸우다 주인으로 죽겠다' 하셨고

1911년 노비문서를 불태우며 '너희들은 이제 독립군이다'며 노비해방을,

1925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국무령(지금의 대통령)이 되셨으며

1932년 만주에서 '독립이 되기전에는 나의 시신을 고국에 가져가지 마라'

등 독립을 위하여 애써오시다 순국하셨고 아들 이준형은

1942년 석주유고 정리를 마치고 '일제하에서 하루를 더 사는것은 하루의

치욕을 보탤뿐이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자결, 옥중에서 해방을 맞은

손자 이병화는정권에 반대하다 숨지고  증손 이항증씨는 한때

고아원 신세도 지면서 사시다가 현재 광복회경북지부장으로 활동중이다.

 

임청각을 찾았더니 권혁록 문화해설사님이 금일 오전에도 150여명이

찾았다며 임청각의 유래를 설명하였고 김호태 안동문화지킴이회장님은

임청각이 이제까지 널리 알려지지 않은것은 안동사람들이 나를 자랑하지

않는 겸양의 특성때문이 아닐까? 생각하다며 임청각과 안동문화에 대한

좋은 말씀이 있었다.

 회장님과 해설사님께 감사를 드리며 다음 답사지인 태사묘를 찾았다.

 

세상사 한마디

움켜쥐는 행복은 씨앗에 그치지만

나누는 행복은 향기로운 꽃을 피운다

오늘도 나누는 행복으로 즐거운 하루를~~~

 

 

 

 

 

 

 

 

 

 

 

 

 

 

 

문화재 보수중인 군자정

 

 

 

위패가 모셔지지 않은 사당

 

 

 

 

 

 

 

 

보수중인 군자정과 임청각 홍보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