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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경대학에서 안동태사묘를 찾아서
임청각 담사를 마치고 오늘의 마지막 답사인 안동태사묘를 찾았다
안동태사묘에서는 태사묘관리위원이신 장은주 선생님이 설명을 하시며
현장을 안내하셨다.
安東太師廟는고려 태조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하는데 큰 기여를 한 김선평,
권행, 장정필을 태사로 봉하고 위패를 모시고 제향하는 사당으로서 건립당시
에는 三功臣廟라 하다가 1613년(광해군 5) 중건하여 태사묘로 개칭하였으며
930년 왕건과 후백제 견훤이 병산(甁山)전투를 할때 삼태사는 고려를 도와
승리하도록 하여 936년 후삼국 통일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983년(성종2) 처음으로 안동부사가 삼공신의 제사를 거행하였고
1481년 (성종12) 관찰사 김자행이 묘우터전 마련,
1542년(중종 37) 안동부사 김광철이현위에 묘우건립,
1613년 규모확대 6.25 전란에 전소되어 1958년 재건하였고
경모루를 들어서면 정면에 숭보당이 있고 좌우에 동.서재가 위치하고
그 뒤에 삼태사의 위패를 모신 태사묘가 있으며
묘우앞에 안묘당에는 병산전투를 도운 안중할머니와
임진왜란시 위패를 대피시킨 안금이의 위패가 모셔져 있었고
그 앞에는 6.25전란시 위패를 대피시킨 장봉섭 유사의 유적비가 서 있었다.
그외에도 공민왕과 충렬왕이 안동에 오셔서 남기신 유물을 보관하는 보물각과,
삼태사의 활약과 관련한 차전놀이의 동체를 보관하는 차전각,
전사청, 고직사등이 있다.
장은주 관리위원은 전국적으로 태사가 모셔진 사당은 많으나
세분의 태사를 함께 모신곳은 안동이 유일하며
묘우에는 별도의 담장을 구획하여 출입을 통제하고 필요시에만 개방을 하며
세분 위차문제로 시비가 많았으나 세성씨에서 같이 헌관과 축관을 지정하여
동시에 분향을 하기로 합의를 하고 세성씨에서 동일수 관리위원을 선임하여
관리위원장과 부위원장도 돌아가면서 하여 가장 민주적인 제도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는 설명도 하시며 독축을 같이 시작하여
같이 끝내는 연습까지 하였다는 농담도 하시면서
태사묘에 얽힌 이야기를 재미있게 설명을 하여 주시었다.
상세한 설명을 하여주신 장은주 관리위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태사묘를 끝으로 오늘의 답사를 마치며 오늘답사를 추진하신
거경대학 관계자분들과 함께 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입술의 30초가 가슴의 30년이 된다.
따뜻한 말한마디로 이웃을 다독이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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