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JC특우회원들은 어둠이 스며드는 가운데 조선 마지막 비운의덕혜옹주(德惠翁主) 결혼봉축기념비 앞에 섰다.어둠이 깃든데다 기념비마져 검은색으로 변해있어 비문 글씨마저잘 보이지 않을 정도다.자세히 보니 "이왕가종백작가어결혼봉축기념비(李王家宗伯爵家御結婚奉祝記念碑)"라고 써 있다. 일본 대마도에 관광객으로 오는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덕혜옹주의결혼기념비를 보거나 사진을 찍을 것이다.제 26대 고종의 장여 덕혜옹주가 昭和 6년(1931) 5월 일본 대마도의宗武志(소다케유키)와 결혼을 하였다.이 비는 두분의 성혼을 축하하며 대마도 거주 한국이들이 건립하였다.결혼 생활은 많은 고난이 있었으나 딸 정혜(正惠)를 낳아 서로 신뢰와애정이 깊었다.그러나 양국의 관계는 갈등이 심하여 두분은 1955년 이혼을 하였으며다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