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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에서 조개구이를
보령머드박물관을 돌아보고 해변로를 내려오니 좌측은 조개구이 상가들,
우측바닷가에에는 조각공원이 조성되어 있었다.
조각공원을 구경하고 '조개들의 수다'에서 조개구이와 주 알밤막걸리를
먹으며 '내말 좀 들어보소'를 하면서 수다를 떨었다.
洞村公園은 서해안 제일의 대천해수욕장을 정서적인 휴양과 낭만적인
문화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관광도시 대천의 내일을 다짐하면서 1992년
대천시에서 조성하여 여러점의 조각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조개들의 수다에서 조개구이를 시켰더니 굴,가리비, 키조개, 피조개,
생합, 개조개등 조개를 한쟁반을 담아서 착화탄불에 석쇠구이를 하니
조개들이 뜨거워서 입을 벌려 먹기가 쉬운것도 있었고
너무 구워서 타 버린것도 있었지만 '내 말 좀 들어보소'에 취하고
달콤한 공주산 알밤막걸리에 취하여 마냥 즐겁기만 하였다.
이재춘 사장님은 영양 입암면 노달리가 고향으로 선대에서 이곳으로 와서
살이기고 있다고 하여 이곳에서 동향인을 만나서 더욱 반갑기도 하였다.
한참을 구워먹고 있는데 비바람이 몰아치며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아침부터 흐리던 날씨가 잘 참는다 싶더니만 결국 심술을 부리고 말았다.
바를 맞으며 네시가 넘어 안동으로 출발하니 세종에서 퇴근시간도 걸려
안동에 도착하여 '돼지순대국밥'으로 저녁을 먹고 헤어지니 열시가 넘었다.
아침부터 열여섯시간을 운전하며 다녀오신분의 수고에 감사를 드리며
머리가 시러워 모자를 쓰고 나와 영양떡과 우동으로 아침을 먹으며
한해가 가는것이 아쉽고 서글퍼지는 인생을 이야기 하면서
함께 즐기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내일 11월11일 빼빼로데이, 가래떡데이, 젖가락데이에 적가락처럼 짝을
맞추어 빼빼로도 먹고 떡뽁이도 먹는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세상사 한마디
웃던날을 모으면 행복이 되고
좋아했던날을 모으면 사랑이 되고
노력했던날을 모으면 꿈이 된다.
오늘도 행복한날이 되시길~~~
아침 간식 영양떡이 맛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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