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 여행기

오토각의 한 호텔주변 시골마을을 둘러봐 (22)

아까돈보 2018. 7. 23. 10:58


오토각의 한 호텔주변 시골마을을 둘러봐 (22)


트로기르의 성 로브르 대성당 등을 둘러본 우리팀은

전용버스로 약 3시간에 걸쳐 오토각의 미르니 쿠텍

호텔에 도착, 여장을 풀고 호텔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저녁 메뉴는 샐러드, 돼지고기와 감자, 빵, 와인과 맥주가

나와서 잘 먹었다.

저녁을 먹은 우리팀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호텔 주변

마을을 둘러 보았다.

이곳에서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빈 공터에 감자나 밀을

재배하고 있었으며 집집마다 유실수인 사과, 포도, 체리

등을 심어 놓았다.

우리가 마을을 돌아다니는데도 해는 보이지않지만 주변이

훤해서 시계를 보니 밤 9시를 가르킨다.

백야현상이 아닌데도 밤 9시까지 훤하니 구경하기 좋았다.


 우리팀의 이번 룸메이트(Room mate)는 정동호 시장과

이영걸 안동한지공장 회장, 이진구 학장과 천세창 축구협회장,

임대용 대사와 권영건, 하재인 국장과 임수행 역장 등

4개 조(組)로 나눠 여행 첫날부터 여행 끝나는 날까지

어느 나라 어느 호텔에 가든지 한 조로 행동하였다.


이튿날 아침 5시 하재인, 천세장, 나 등 세 사람이 만나

마을 주변을 한반퀴 둘러 보았다.

이른 아침이라서 그런지 날씨가 제법 쌀쌀해서 점퍼를

 걸쳐야만 마을을 다닐수 있었다.

이곳은 전형적인 시골마을로 공기도 상쾌하고 마을도

깨끗하여 자연적으로 친근감이 간다.

집집마다 사과, 포도, 체리 등 유실수를 심었는데 농약을

전연 살포하지 않으며 장미, 수국 등 꽃나무도 많이

심어놓았다

특히 담장이 마음에 들었다.

우리나라 처럼 높은 시멘트 담장을 한 것이 아니라

마당을 훤하게 볼 수 있도록 나즈막하게 설치하였으며

  집집마다 개성있게 나무나 돌, 철망 등으로 아주 예쁘게

 설치해 놓아 친근감을 불러 일으킨다.


가이드에 따르면 동유럽은 한국처럼 음식물을 분리수거

하는 것이 아니라 집집마다 음식물 분쇄기가 있어서

음식찌꺼기는 분쇄기에 넣어 갈아서 오수로 흘러 보낸다.

그리고 유리나 프라스틱은 분리수거하고 일반 쓰레기는

시 당국이 수거해서 모두 태우기 때문에 쓰레기 매립장이

 없단다.





전형적인 동유럽풍의 미르니쿠텍 호텔.





전용버스에서 내려 방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수백년 묵은 고풍스러운 호텔이다.







식당내부.





와인과 맥주.



호텔주변의 가옥들.



감자꽃이 피었다.




담장이 아름답다. 이때는 밤 9시나 주변이 훤하다.


밤 9시 넘어서 찍은 사진.



이튿날 아침에는 안개가 끼었다.



체리 달고 맛이 있었다.



담장을 돌로 설치했다.



사과에는 농약을 치지않는단다.



담장이 예쁘다.











사자가 지키고 않자있다.











공기가 맑고 깨끗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