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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누나>에서 짐꾼인 이승기 배우가 잠잤던 집 (20)

아까돈보 2018. 7. 21. 10:26


<꽃보다 누나>에서 짐꾼인 이승기 배우가 잠잤던 집 (20)


스플리트 해안가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우리팀은 전용버스를

타고 스플리트 시내 남국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해변거리인

'리바'에 도착하였다.

이곳 항구에는 요트를 비롯하여 범선, 거대한 유람선이

정박해 있다.


우리팀은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

유산이자 로마 유적인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으로 들어갔다.

세계 각 국에서 온 관광객들로 대혼잡을 이루고 있다.

이 궁전은 스플리트에서 가장 중요한 유적이자 관광지다.


로마의 황제였던 디오클레티아누스가 은퇴 후 자신의 고향에서

지내기 위해 10년에 걸쳐서 건축한 것이다.

유럽 각지에서 가져온 최상급의 대리석과 석회암뿐만 아니라

이집트의 스핑크스, 기둥까지 가져와 장식하는 등 심혈을

기울려 완성하였다.

이 궁전에는 동서남북의 각 방향으로 4개 문이 있는데 이 문을

통해 외부로 연결되며 면적은 총 3만1천㎡이다.

이 궁전은 약 1700년에 이르는 역사가 숨쉬는 공간으로

1979년 유네스코가 궁전과 구시가지를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하였다.


이 궁전 안에 성 돔니우스 대성당이 있는데 원래 황제의

무덤으로 지어졌던 건물을 7세기부터 성당으로 건축되었으며

완공된 이후 지금까지 재건축없이 거의 완벽하게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가톨릭 성당으로 알려져

있다.

멀리서도 보이는 57m 높이의 종탑은 스플리트의 상징과도

같은 것으로 1100년부터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축된 것이다.

주피터 신전 앞에는 얼굴이 없는 스핑크스가 세워져 있는데

5세기 이집트에서 가져 온 것이다.


열주 광장에서 북쪽으로 향하면 좁은 골목이 나오는데 이

골목을 지나면 금문이 나온다.

금문을 통과하면 거대한 동상이 눈앞에 나타난다.

이 동상은 크로아티아 출신의 세계적인 조각가 이반메슈트로비치가

만든 그레고리우스 닌의 동상이다.

닌은 10세기경 활동했던 크로아티아 주교로 당시에 라틴어로만

보던 미사를 크로아티아어로 볼 수 있도록 바티칸에 간청한

주교였다.

이 동상은 원래 궁전안에 있었으나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이탈리아 군대가 궁전 밖으로 동상을 옮겨 지금에 이르고 있다.

동상의 엄지발가락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속설 때문에

엄지발가락 부분만 반질반질하게 광택이 나 있다.


구시가 안에는 중세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나로드니 광장이

있다.

광장 안에는 베네치아 고딕 양식으로 15세기에 지어진

구시청사가 있으며 바로크 양식, 르네상스 양식 등 다양한

건물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주위에는 노천카페와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특히 이 광장안에서 눈여겨 볼 것은 tvN 케이블 방송에서

방송했던 <꽃보다 누나> 프로에서 짐꾼으로 나오는 이승기

탈렌트가 광장 부근의 한 호텔에 투숙한 집이 나온다.

한국관광객은 이곳을 필수 코스로 잡아 집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등 잊지못할 추억꺼리를 만들고있다.


궁전 밖으로 나오면 야자수가 열병하듯 늘어서 있는

리바 해변거리와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노천카페를 볼 수 있다.








크로아티아의 리바 해변거리.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로마 유적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으로 들어가고있다.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있는 우리팀들.



신랑 신부가 기념사진을 찍기위해 이 궁전에 왔다.


성 돔니우스 대성당.


10년에 걸쳐서 완공되었으며 종탑 높이는 57m이다.


이집트에서 가져온 얼굴없는 스핑크스.


궁전안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이다.


로마 병사로 분장한 청년들.





북쪽의 좁은 골목길을 빠져 나가고있다.



그레고리우스 닌의 주교 동상.





발가락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속설 때문에 엄지발가락이 반질반질하게 광택이 난다.



돈을 주면 로마병사가 포즈를 취해준다.





나로드니 광장. 이곳에는 노천카페와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꽃보다 누나>에서 짐꾼 이승기 배우가 빨간 테라스가 보이는 호텔에서 잠을 잤다.


우리팀도 이승기가 투숙했던 호텔을 찍느라 난리다.


문제의 호텔.


유럽의 모든 국가들은 노천카페 천국이다.








야자수가 열병하듯 늘어서 있는 리바 해변가. 





노천카페에서 키피 한잔.










스플리트 도시를 알리고있다.


치안을 위해 경찰이 항상 대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