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 여행기

자그레브 시내에 있는 한국식당에서 점심을 (33)

아까돈보 2018. 8. 5. 20:59


자그레브 시내에 있는 한국식당에서 점심을 (33)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 반옐라치치 광장 일대를

둘러본 후 한국인이 경영하는 한국식당 <크로케이>에

가서 오랫만에 맛있는 비빔밥으로 점심을 먹었다.

이 광장안에는 돌라츠 노천 시장이 있고 주변에는

해산물 시장과 육류시장이 있다.

식사전에는 노천 시장과 해산물 시장을 둘러보았으며

점심식사가 끝난 후 호기심이 발동, 육류시장을

둘러보았으나 우리나라 시장과 마찬가지로 부위별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헐한 값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우리는 이 식당에서 점심을 먹음으로써 동유럽 여행의

마지막 코스가 되는 날이다.

우리는 이 광장에서 자그레브 국제공항까지 전용버스로

약 1시간 걸려 도착, 탑승수속을 모두 마쳤다.

공항 진입로로 들어가는 순간 한국의 삼성전자 선전간판이

선명하게 보이고 공항대합실에도 삼성, LG의 선전물이

설치되어 있어서 기분이 아주 좋았다.

조그마한 나라 한국의 제품이 동유럽의 먼 이곳까지

제품 선전을 하고 있으니 우리나라의 두 회사의

위상을 물론, 한국 여행객들에게도 자부심을 갖도록 한다.


한국으로 들어 갈 비행기는 카타르 항공.

자그레브 국제공항에서 6월 26일 오후 5시 15분 출발,

같은날 밤 11시 45분 도하 공항에 도착, 5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

도하 공항에서 2시간 40분 대기하고 있다가 다시

비행기를 갈아타 같은 카타르 비행기로 6월 27일

오전 2시 25분 출발, 같은날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걸린 비행시간은 8시간 35분.

다시 말하자면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에서 한국 인천까지

오는데 걸린 비행시간만 총 14시간이 소요되었으며

거리로는 몇 천㎞가 소요되었을 것 같다.


이번 동유럽 여행은 지난 6월 20일부터 6월 27일까지

6박 8일동안 보스니아, 몬테네그로,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등 4개국 25개 도시를 둘러보았다.

안동에 도착해서 동유럽을 보고 느낀점을 기행문으로 쓸때

인솔자 최승평 실장의 해설, 여행사에서 지급한 발칸 유인물,

인조이 동유럽 책자가 도움이 많이 되었다.

기행문을 쓰고 있는 도중에 격려의 전화와 메일을 보내준

지인들에게 대단히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싶다.


나는 귀국 2일전부터 현지에서 심한 감기와 몸살을 앓아

이진구 학장이 감기. 몸살약을 주었으나 동유럽 몸살이

얼마나 독한지 끝내 몸살을 막아내지 못했다.

안동에 와서도 1주일 동안 병원을 다니면서 겨우 진정되는

등 곤욕을 치루기도 했다.


이번 여행에서 편안한 동반자들의 명단을 보면 정동호 전 시장을

비롯하여 이진구 학장, 임대용 전 대사, 이영걸 안동한지공장 회장,

천세창 전 경북축구협회장, 하재인 전 안동시청 국장, 임수행 전 역장,

권영건 등 8명이다.


얼마전 우리가 모였던 해단식 이야기 1회분만 더 쓰면 동유럽

여행의 대단원의 막은 내린다.








사장이 전주 사람으로 <크로케이> 한국식당을 경영하고 있다.









비빔밥.



육류시장.







반옐라치치 광장에는 트램만 다니고 다른 차는 다닐수 없는 보행자의 천국이다. 







자그레브 공항으로 향하고 있다.




공항 진입로에 삼성전자 선전간판이 보인다.




자그레브 국제공항.








한국의 LG TV도 보인다.



삼성전자.





비행기 내에서 저녁, 그 이튿날 아침, 점심 등 3끼를 먹었다.



자그레브 국제공항을 출발, 도하 공항까지 5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아침 기내식 식사.



기내식 점심식사.


도하 공항을 출발, 인천국제공항까지 8시간 35분이 걸린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짐을 찾아 기다리고 있는 일행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