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 크리스마스 이브날 망년회를 가져
무술년(戊戌年)을 1주일 가량 남겨둔 크리스마스 이브날
신 사장이 평소 친한 사람을 초청, 저녁을 푸짐하게 냈다.
12월 24일 저녁 6시 30분 안동시 당북동 제비원길
'부창한정식'식당에 신봉기 사장(삼성화재 경상법인 대표)이
평소 친하게 지내던 이윤화 교수 부부, 남재락 국립안동대
공자학원 교우회(校友會) 회장, 전명희 교우회 부회장,
최명숙 교우회 재정국장, 리신저 중국어 선생, 문선생, 나
등 8명을 초청했으나 이교수 부인은 바쁜일 때문에 참석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은 다 참석했다.
공자학원 교우회 부회장이기도한 신사장은 "한해가 거의다
가는 이마당에 평소 좋아하는 사람을 초청, 시간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이교수 사모님이 바쁜일로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윤화 교수는 중국술 두강(杜康)을 가져왔으나 모두들 차를
몰고와서 병뚜껑을 따지도 못했다.
이날 저녁은 가격이 비싼 것이어서 그런지 종류도 다양하고
푸짐하고 깔끔했다.
수수떡을 비롯하여 묵, 과매기, 부침개, 야채샐러드, 문어,
육회, 새우, 전복, 돼지고기 등이 나와 상차림이 거득하다.
식사가 끝나자 후식으로 안동의 명품인 식혜가 나오고
귤까지 나왔다.
이날 대화 중에 이윤화 교수는 "내년에 안동에서 중국과의
관련 회의가 여섯 차례 있을 예정이며 중국 산동성에서 많은
관광객이 안동에 올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공자연구원부설 해외유학연구전파센터장(한국센터)을
맡고 있는 이윤화 교수는 국립안동대학교에 근무할 때
안동대학교에 공자학원을 유치하고 아울러 안동시와 중국
산동성 곡부시(曲阜市)와 교류협약을 할 때 정동호 전 시장과
협의하여 성공을 거두었으며 지금은 산동성과도 교류가 이어져
오고 있다.
이교수는 "안동대학교에서 퇴직을 하였으나 다시 봉사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좋다"며 "앞으로 공자학원 교우회
여러분들의 도움을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립안동대 공자학원은 한국에서 18번 째, 국립대학으로는
4번 째 설립된 경북유일의 공자학원이다.
전 세계에는 146개국 525개의 공자학원이 설립되어 있다.
망년회 자리에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쏟아졌으나 시간관계상 신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모두들 헤어졌다.
부창한정식 여사장.
이윤화 교수가 가져온 중국술 두강(杜康)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동의 '예끼마을'과 선성수상길 걸어 (4) (0) | 2018.12.27 |
---|---|
스승과 제자가 크리스마스 날 망년회 가져 (0) | 2018.12.26 |
한국국학진흥원 내 유교문화박물관 탐방 (3) (0) | 2018.12.25 |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현판전시실 탐방 (2) (0) | 2018.12.24 |
귀한손님 4명과 함께 예전식당에서 점심을 (1) (0) | 2018.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