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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행정동우회에서 무주구천동계곡 트래킹을
구천동 33경중 1경 나제통문에서 14경 수경대까지는 차량으로서 관광이 가능하고
15경부터 33경까지는 걸어서만 구경할수 있는 곳이라고 등반대장이 안내를 하였다.
우리는 15경 월하탄에서 32경 백련사까지를 오늘 구경을 하고
33경 향적봉은 다음기회에 돌아볼 계획이다.
23경 호탄암은 약 3500년전 산신의 병을 고치기 위해 지리산에서만 자라는 약초를
찾아 올라온 호랑이의 마음을 기리며 금방이라도 호랑이 모습을 드러낼 듯한 곳에
솟아있는 큰바위를 말하고
24경 청류계(靑流溪)는 울창한 기암괴석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이 비경을 이루고
향적봉에서 흘러나온 계곡물이 백련사를 지나 흐르면서 건강한 기운을 내뿜어
구천동계곡의 기운을 가장 많이 받을수 있고 스트래스로 받은 마음의 병을
치유할수 있는 치유의 길을 지나 구천동길을 트래킹할수 있는 곳이며
25경 안심대는 큰바위들이 계곡사이를 잇는 디딤돌이 되는 것처럼 사람들은
이곳에서 허물없이 마음을 나누면 닫힌마음의 문이 굽이굽이 물 흐르듯
열리는 곳 이라 하고
26경 신양담(新陽潭)은 숲속 터널로 이어진 구천동 계곡중 유일하게 햇볕을
볼수있는 곳이고
27경 명경담은 물이 맑아 거울처럼 비쳐지는 곳으로 백련사에 가기전에
자신을 비추면 속세에 얼룩진 자신을 가다듬는 장소라 하며
28경 구천폭포(九千瀑布)는 층암을 타고 쏟아지는 2단 폭포는 신이 창조한
예술작품으로 옛날 천상의 선녀들이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놀던 곳이라 한다.
29경 백련담(白蓮潭)은 연화폭을 거친 맑은 물이 못을 이루며 흘러가는 곳이고
30경 연화폭(蓮花瀑)은 흘러내리는 물이 계곡의 암반과 기암괴석을 부딪히며
이루는 폭포수와 물보라가 장관을 이루는 곳이고
31경 이속대(離俗臺)는 기암의 좁은 홈을 타고 미끄러지듯 쏱아지는 한 줄기의
폭포수가 신비롭고 사바세계를 떠나는 중생들이 속세와의 연을 끊는 곳이며
32경 백련사(白蓮寺)는 신라, 고려, 조선을 이어오면서 나라를 수호하는 승려들의
거점이었다고 한다.
계곡의 굽이굽이 마다 절경이었고 명소마다 아름다운 사연들이 쌓여 있는 곳
사연따라 오르다가 보니 백련사에 도착을 하였으나
6㎞의 계곡길을 오르고 나니 발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것 같았다.
몸은 피로하였지만 이 곳까지 올 수 있었다는 것에 보람을 느꼈다.
함께 하신분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골로가다'는 화장장과 공동묘지가 많은 곳으로 간다는 의미로
죽음을 속된말로 쓰기 시작하였으나
5.25.전쟁때 인민군이 양민과 포로를 골짜기로 끌고가 학살하면서
골짜기로 끌려간다는 의미로 사용되어 오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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