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내동기들

봉화군 법전면 양지마을의 진주강씨 종택 답사 - 거경대학 - 오토산 (6)

아까돈보 2019. 6. 22. 16:50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2135



거경대학에서 법전 양지마을 도은구택을 다녀와서



춘양의 만산고택을 나와서 법전 양지마을의 진주강씨 종택을 찾아갔다.

주변은 하천개수와 마을정비사업이 한창 진행중이어사 찾아가는 버스는

운전면허 시험을 몇차례 치르고 사장님의 운전실력에 감탄을 하면서 갔다.


양지마을 진주강씨종택은 1639년(인조17)이 벙자호란이 억울하게 끝나자 

관직을 버리고 도은(陶隱) 강각(姜恪)선생이 형인 잠은(潛隱) 강흡(姜洽)과

함께 법전 향촌(陽村)에 자리잡아 지어 집으로 종택의 좌측에

도은구택(陶隱舊宅)과 이양재(怡養齋)란 당호가 걸린 사랑채와

우측에 1710년 도은의 아들 강찬이 학문증진과 후학계몽을 위하여 지은

 성건재(省愆齋)가 있으며 성건재 뒤에 사당이 자리하고 있었다.

성건재(省愆齋) 강찬(姜酇 1647~1729)선생은 자는 자진(子鎭)이고 법전에서

태어나 정양에게 수학하고 윤증에게 사사하였고 일찍 양친을 여의고

 애통해 하면서 고기를 입에 대지 않으며 추우나 더우나 성묘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는 효성을 보였으며

큰어머니를 어머니처럼 섬기고 논어의 덕목을 몸소 행하였다.

1727년 수직(壽職)으로 부호군에 제수되고 이어 참지중추부사가 되었으며

저서로 현인문적 3권과 성건재유고 4권이 있다.


 종택을 찾았을대는 종손이 서울로 출타중이어서 도은구택의 모습만 돌아보고

종택과 성건재는 잠겨져 있어서 외부만 보고 우리는 거촌리 쌍벽당을 찾아갔다.


세상사 한마디

꽃의 향기는 바람결에 흩어지지만

사람의 향기는 가슴에 머물러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오늘도 향기를 나누는 하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