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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전망대를 구경하고 충무김밥으로 점심을
장마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시간 달아마루 카페에서 몽돌빵을 맛을 보고 나니
달아전망대를 구경하고 싶픈 욕심이 생겨났다.
달아전망대는 남해바다가 아름답고 지형이 꼬끼리 어금니를 닮아서 유래하였으며
임진왜란시 아가(牙旗 장군의 위세를 과시하기 위해 깃대끝을 상아로 장식한 기)를
꽂은 전선이 당포에 도착하였다 하여 달아로 불렀다고 하기도 하고
지금은 달구경 하기가 좋은 곳이라 달아전망대로 부르기도 한다.
달아전망대를 내려와 뚱보할매김밥으로 점심을 먹고 통영꿀빵을 사기로 하였다.
충무김밥은 해방직후인 1947년 고성출신 어두리할머니가 통영뱃머리에서
김밥장사를 하였으나 너무 빨리 변질되어 버리는 것이 많아 반찬과 밥을 분리하면
보관시간이 길어진다는 것에 고안한 것이 시효이며 매콤하고 담백하며
감칠맛 나는 슥박김치(무우김치)와 쭈꾸미(귀할땐 오징어)무침을개발하여
함께주었다.
통영꿀빵은 날씨가 따뜻한 통영에서 상하지 않고 오래 먹을 수 있도록
고안한 간식으로 밀가루 반죽속에 팥앙금을 채우고 기름으로 튀긴 후 겉에
꿀을 묻힌 빵이다.
뚱보할매김밥집에서 충무김밥으로 점심을 먹었는데
잘게 말은 김밥과 같이 먹은 김치와 쭈꾸미무침은 별미였다.
점심을 먹고 나오면서 미소꿀빵에서 꿀빵을 한 통씩 샀는데
주인아주머니의 친절이 또 고마웠다.
일박이일의 통영 나들이를 마무리하고 장맛비 속에서 안동으,로 돌아왔다.
봉고차를 빌려주신 서회장님께 감사를 드리고
통영시의 곳곳을 안내하여 주시고 특산물 선물도 하시며 장거리 운전도 하신
이 박사님께 감사를 드리고
꼼꼼하게 살림을 사시며 운전도 하신 사무총장님께도 감사를 드리고
여행을 하시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신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해간도팬션에서 과분한 친절을 배풀어 주신 이박사 형님 내외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건강하신 나날이 되세요
세상사 한마디
여행이란
여행을 가기전에 자료를 수집하면서 한 번 설레이고
여행을 가서 직접 눈으로 아름다움을 보면서 즐기며
다녀와서는 후기를 남기며 추억으로 갈무리를 하면서
세번을 통하여 즐거워 한단다.
즐거웠던 기록들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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