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내 동기들의 해외여행.

일본연수여행, 타케후 나이프빌리지와 예치젠 소바마을 탐방 - 처음처럼 (3)

아까돈보 2019. 7. 1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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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본 연수여행은 그 대상지로

문화유산의 활용을 볼수있는 명소와 관광활성화지역,

그래서 안동국수, 안동간고등어 ,전통식재료와 발효음식

그리고 장인들이 현대화의 흐름에도 전통을 잘지키면서

산업으로 발전시킨 사례들을 살펴보기위해 목적지를 정하여

후쿠이와 교토, 그리고 오사카를 거치는 일정을 잡았다.


언젠가 우리지역도 한지역을 묶어 전통장인들이 모여살며

전통을 이어가는 장인들의 거점을 마련할 계획을 세워보았는데

비록 실현을 하진 못하였으나

 이곳 타케후 나이프 빌리지를 방문해보니

역시 그 계획이 의미있었음을 알겠다.

특히 젊은이들이 소음과 열악한 환경도 마다하지않고

묵묵히 전통 단조 방짜 작업을 하고있는것을 보니

너무나 부럽고 존경스럽기 까지 하다.


우리는 칼, 가위, 농기구들을 하나씩 사면서

그 부러움을 달래어 보지만 무엇인가 찜찜하고 개운치 못한건

부러워만 하지 우리는 그걸 이루어내지 못하는것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어서 메밀국수를 특화하고 있는

에치젠 소바마을을 찾아 그가운데 新月亭 夢工房에 들려

이곳을 소바 하나로 살찌게 하는지 설명듣고

실제 메밀국수 하나도 직접 실습하면서 자기솜씨로 만들어 먹는

일본인들의 소비습관을 엿볼수 있었다.


우리도 여기서 점심을 먹게 되었는데

진짜 메밀국수를 그것도 양이 엄청많아 곱은 되는데

그동안 하도 엉터리 소바를 먹어왔던 버릇이 있어선지

진짜 소바를 먹으면서도 어찌 입맛에 맞질않아서

반그릇도 다 먹질 못하고 맛이 없다고 불평을 하였다.

엉터리 안동국시를 하도 많이 먹어

진짜 안동국시맛을 잃은것도  이같지 않을까 ?


예천 소반을 살려보려고 한동안 몸살을 했던

어젯적 추억에 젖는 시간이기도 했던

그리고 안동 하회탈을 더 다양하게 펼쳐볼수 없을까 꿈꿔보는

그러면서 얼마전 아마죤 웹사이트에 영주 호미가 불티나게 팔렸다는

이생각 저생각에 벌써부터 몸도 마음도 무거워지는 여행이 되고 있다.


갖가지 소재로 아이스크림을 만든다해서

시식행사를 하는데

간장으로 크림을 만든다니 기막히다.

우리는 소바아이스크림과 양갱을 잘도 먹는다.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이 육사문학관에 이런것을 펼쳐놓는 그림도 그려보고

소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청포도 아이스크림을 맛보고 있다.





































































행복을 드리고 싶습니다. 누리시는건 그대 자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