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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종대왕이 잠드신 령릉(寧陵)을 다녀와서
2019.10.15. 안동행정동우회원 68명이 경기도 여주로 문화탐방을 나서서
처음으로 도착한 곳이 효종대왕이 잠드신 영릉(寧陵)을 찾았다.
영릉(寧陵)은 효종대왕(孝宗大王 1619~1659)와과 인선왕후(仁宣王后 1618~1674)
릉으로 효종은 인조와 인열왕후 사이의 둘째아들로 태어나 병자호란으로 소
현세자와 함께 볼모로 청나라 심양에서 8년간 고초를 겪었고 소현세자가 돌아가자
1645년 왕세자로 책봉되어 1949년 조손 제17대 왕으로 즉위하여
1659년 까지 10년간 나라를 다스리며 불벌계획 수립하고 대동법을 시행하였으며
상평통보를 널리 쓰이게 하는 등 업적이 있었으며
1659년 효종대왕이 돌아가시자 구리시 동구릉에 능을 조성하였으나
병풍석에 틈이 생겨긴느 문제가 일어나자 1673년 현위치로 옮기고
1674년 인선왕후도 모시어 조선 최초로 동원상하릉 형식이 되었다고 한다.
영릉재실에서 만난 해설사님은
왕릉은 한양에서 백리이내에 설치하며 이곳은 육로 170리, 수로 백리라 하였으며
제실은 릉을 옮길때 함께 옮겼으며 조선시대 재실의 기본형태가 가장 잘 남아있고
재실마당에는 300년된 회양목(천연기념물)과 500년된 느티나무가 있다고 하였다.
세종대왕 영릉(英陵)과 효종대왕 영릉(寧陵)이 연결되는 왕의 숲길 입구에서
두 왕릉이 옮겨진 이야기와 1688년 숙종, 1730년 영조, 1779년 정조임금이
직접 행차하여 寧陵을 참배한 후 英陵을 참배하였다는 기록이 있다면서
현재 세종대왕릉은 공사중이어서 관람이 불가하다며
홍살문 앞에서 향로와 어로를 설명하면서 우리를 어로로 안내를 하였다.
'朝鮮國 孝宗大王寧陵'이라 새겨진 비각과 제향이 이루어지는 정자각을 지나서
왕릉으로 가서 조선시대 외국생활을 한 유일한 왕후인 인선왕후는 이불홑청을
청색으로 하여 전쟁이 나면 군복으로 활용할수 있도록 하였다는 이야기와
요즘 표현으로 이중국적을 가진왕은 심양에서 태어난 현종이라 하였다.
상세한 설명을 하여주신 해설사님께 감사를 드리고
우리는 영릉을 떠나 교리여주쌀밥집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세상사 한마디
어영부영은 어떤 일이나 행동을 대충대충 성의없이 하는 행동으로
효종은 정예화 된 군대로 어영청(御營廳)을 설치하여 운영을 하였으나
조선말기에 이르러 군기가 문란해져 오합지졸(烏合之卒)에 불과하여
백성들이 '군대도 아니다'라고 비꼬며 어영부영(御營不營)이라 한데서
유래되었다고 하였다.
전창준 회장님이 해설사님께 하회탈목걸이와 안동소주로 감사표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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