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내동기들

여주 봉미산 신륵사 탐방 - 안동행정동우회 - 오토산 (3)

아까돈보 2019. 10. 16. 21:57

 

사진이나 동영상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2338




천년고찰 신륵사를 다녀와서



명성황후의 흔적을 돌아보고 천년고찰로 전국에 남아있는 칠곡의 송림사와

안동의 신세동 운흥동 조탑리와 함께 전탑이 보존되어 있는 신륵사를 찾았다.


봉미산 신륵사(鳳尾 新勒寺)는 창건년대는 확실치 않으나 신라 진평왕때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으나 고려말 나옹선사의 입적과 조선시대

세종의 영릉을 여주로 천장(이장)한 1469년부터 왕실에서 원찰로 지정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고 한다.


해설사의 안내로 일주문을 지나 사찰로 들어가서

1678년(숙종 4)에 지어지고 아미타불이 모셔진 극락보전앞에서 2단의 기단을 쌓고

 그 위로 돌을 한장씩 쌓아 올리는 방식을 취하며 바닥돌 윗면에는 연꽃을 새기고

기단의 각면에는 용무늬를 깊게 새긴 신륵사 다층석탑 돌아보고

조사당에서 우측에 나옹선사(1320~1376), 중앙에 지공선사(?~1363).

좌측에 무학대사(1327~1405)의 전신좌상으로 그려진 삼화상진영과 

1773년(영조46)에 만든 건륭삽십팔년명 동종설명을 듣고

뒷산 계단을 올라 나옹선사를 만났다.


계단은 57계단으로 입적시 나옹선사의 나이에 맞추었다고 하며 그 곳에는

양주회암사 주지로 있다가 왕의 명령을 받아 밀양으로 가던중 이 곳 신륵사에서

 1376년(우왕 1) 입적하게 되면서 1379년 제자들이 세운 나옹선사사리탑

보제존자 석종이 있었고 이 석종을 밝히기 위해 세운 보제존자앞 석등도 있었으며

이색이 비문을 짓고 한수가 쓴 나옹선사의 행적을 적은 보제존자석종비도 있었다.


신륵사 우측 산기슭에 자리한 신륵사 다층전탑은 2층의 기단을 쌓고 3층의 계단을

 쌓은 후 6층의 탑신위에 몸돌이 올려져 있으며 안동의 3곳과 칠곡 송림사 함께

현존하는 전탑이어서 더욱 의미있게 보았으며

전탑 위에는 이색이 공민왕과 부모님의 명복을 빌고자 나옹선사의 제자들과

1383년(우왕 9)에 세운 대장각을 지으면서 이중인이 짓고 권주가 썼던 비문이

보관된 대장각기비각있었고

강가에는 나옹선사의 호를 따서 지었고 추노의 촬영지 강월헌(江月軒)이 있고

 나옹화상을 화장한 장소 세워진 넓적한 돌위에 세워진 삼층석탑이 있었고

이 곳에서 나옹선사의 '靑山見我'를 읊으신 해설사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곳곳에 아름담게 가꾸어진 국화꽃이 아름다운 신륵사를 나왔다.


입구에 나와 주차장에서 준비하여간 간식으로 목을 추긴후

풍산 황우촌에서 저녁을 먹고 오늘의 행사를 마쳤다.

오늘행사를 준비하신 임원진과 함게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림니다.


세상사 한마디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 놓고 미움도 벗어 놓고  산 같이 물 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

성냄도 벗어 놓고 탐욕도 벗어 놓고 물 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