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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파산과 몽환이강쑈(써커스) 구경을
복파산(伏波山 푸보산)은 동한 공무제때 복파장군으로 임명된 마연(馬援)이
검술을 연마하던 곳으로 계림시내를 내려다 볼수있는 전망이 좋은 곳이기도 하다.
공원입구에는 복파장군 동상이 서 있었고 공원을 지나 정상을 오르는 계단은
코가 받힐까 걱정이 되는 가파른 계단이었으며 중턱에는 시내를 전망할수 있는
정자가 있었고 한참을 더 올라간 정상에는 계림시내와 이강이 한눈에 들어왔다.
정상에서 계림시가지와 주변의 산들의 절경을 바라보면서 잠시 휴식을 하다가
돌아 내려와 입구에 있는 1669년 청나라때 주조된 2.5톤의 종을 돌아 서니
동굴속에는 이강과 연결되는 석굴에 불상이 모셔진 사찰이 있었고
옆에는 매점도 있었으며 공원입구에는 중국성립70주년 꽃탑도 볼수 있었다.
공원을 나와서 몽환이강쑈를 관람하였는데
몽환이강쑈(夢幻漓江쑈)는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는 중국의 전통써커스에
서양의 발레를 같이하고 조명과 음향을 더 하여 한 시간 반 공연을 하면서
갖가지 기예를 보여주었으나 표현력이 없어서 전달하지 못 함이 못내 아쉬웠고
천하제일의 산수를 자랑하는 계림에서 천연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풍경들을 보고
인간이 만든 최고의 공연을 관람하였다.
공연관람을 마치고 아리랑식당에서 삽겹살 무한리필로 저녁을 먹고나서
호텔로 돌아와 궁궐같은 호텔에서의 마지막 밤을 362호실 파티로 마무리 하였다.
세상사 한마디
슈바이처 박사가 고향을 찾는데 환영객들은 모여서
열차의 1등칸이나 2등칸에서 나오리라 기다리는데
3등칸에서 나오길레 왜 3등칸을 탓느냐고 물으니
이 열차에는 4등칸이 없어 3등칸을 탓다고 하였다.
그의 재치와 겸손에 모두가 놀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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