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안동고 제9회 안동지구동기회 신년회

아까돈보 2020. 1. 12. 08:16

 

안동고 제9회 안동지구동기회 신년회

 

기해년(己亥年)이 지나고 경자년(庚子年)이 왔다.

60 간지(干支) 가운데 올 경자년은 37번 째 간지를

맞는 해이다.

 

새해 첫 달인 1월 11일 낮 12시 안동시 안막동

'안막골갈비'식당에서 안동고 제9회 안동지구

동기회 신년회를 가졌다.

당초 정일(定日)인 9일 회의를 가질 계획이었으나

회장의 개인사정 때문에 날짜를 11일로 늦추었다.

이날도 회원들 참석율이 저조해 겨우 9명이 나왔으며

다른 회원들은 개인 사정으로 나오지 못했다.

특히 황진규 회원은 허리를 삐끗해서 나오지 못해

안타깝기 그지없다.

 회원들은 날짜를 잡아 문병을 가기로 약속했다.

 

점심은 불고기를 곁들여 먹었으며 김경식 회원은

자신이 마실 술, 막걸리 두 병을 가지고 와서 맛있게

마시는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다.

다른 회원들은 맥주와 소주 그리고 음료수를 

마셨지만 주량이 옛날처럼 따라주지 못해 가는

세월의 허무함을 느낀다고 말한다. 

 

이 자리에서 나는 영가회(永嘉會) 주최로 이영걸

안동한지회장이 영가문화상을 받은 이야기와

서울동기회의 동향 등을 전해주었으며 다른 회원들은

건강, 총동기회 존속문제, 요즘 돌아가는 정치 이야기

등으로 화제의 꽃을 피웠다.

늙어 갈수록 친구들은 자주 만나야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번 모임은 신년회라는 핑계로 회비도 내지않고

공짜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헤어졌다.

 

안동고 제9회 안동지구동기회는 격월제로 두 달에 

한 번씩 모이며 9회에 졸업했기 때문에 9일에 만나며 

회원은 약 30명에 이르고 있다.

 

 

 

 

 

 

 

 

 

 

 

 

 

 

 

 

이덕필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회원들에게 전화를 하고 있다.

 

 

신년회 때 회원 9명이 나와서 건강을 외치고있다.

 

자신이 직접 가져온 막걸리를 따라 마시고 있는 김경식 회원.

 

 

 

 

후식은 식혜와 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