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설날 앞두고 안동중앙신시장 대목장 활기

아까돈보 2020. 1. 22. 14:18

 

설날 앞두고 안동중앙신시장 대목장 활기

 

설날을 3일 앞두고 안동시내 전통시장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중앙신시장에는 차례상을 준비하기

위한 주민들로 활기를 띄고있다.

 

기상대에 따르면 1월 22일 오전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다가 저녁부터 전국에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

때문인지 이날 중앙신시장에는 오전부터 차례상 준비로

 물건을 사기위해 많은 인파로 붐비고 있었다. 

 

크고 작은 가게마다 대목장에 대비, 차례상에 필요한

물품들을 산더미 처럼 쌓아놓고 고객을 기다리고

있었다. 

과일가게에는 차례상에 기본이 되는 대추, 밤, 감,

배를 비롯하여 감귤, 수박, 참외, 딸기 등 싱싱한 과일들이

많았으며 생선가게에는 고등어, 문어, 조기, 꼬지용 상어,

명태 등이 많이 나왔다.

떡가게에도 가래떡과 송편 등 여러가지 떡이 있었다.

 

상인들은 "과일과 생선은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나 채소류는 다소 올랐다"고 했으며 주민들은

"일년 중 가장 큰 명절인 설날 대목장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니까 설날은 설날인 모양"이라고 했다.

 

설날은 한 해의 최초 명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아침에는 조상한테 차례를 지내고 음식은 세찬(歲饌)

이라며 대표적인 음식이 떡국이고 떡국을 먹어야만

나이가 한 살 더 먹는다.

 

요즘은 설날이라는 단어를 쉽게 사용하고 있지만

옛날에는 양력설과 음력설 등 두 번 쉬는 때도 있었고

한때는 '민속의 날'이라고 부르면서 일년에 두 번의

설을 쉬기도 했다.

그러다가 30년 전인 1989년부터 지금과 같은 설날이

자리를 잡게되었다.

 

중국에서는 음력설을 춘절(春節)이라고 하며 대규모

귀성객이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보내는데

보통 1주일 이상을 휴일로 정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