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 월영교 주변 일대 벚꽃 만발
안동댐 월영교(月映橋) 주변 일대 화사한 벚꽃이
허드러지게 피어 장관을 이루고있다.
요즘 안동지방은 아침 기온이 영상 1∼2도,
낮 기온은 18∼20도로 일교차가 대단히 심하다.
나는 최근 코로나 때문에 월영교를 찾지
못하고 있다가 4월 2일 오후 오랫만에 이곳을
찾았다.
코로나로 주민들은 회의나 모임, 친구들과
점심 약속 등을 제대로 하지 못한채 집안에
콕 들어박혀 있으면서 시간을 보내기 일쑤이다.
이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것은 물론, 생활패턴마져
완전히 바뀌고있다.
내가 월영교 부근의 벚꽃을 구경하러
나가자 이외로 상춘객들이 많이 보인다.
월영교 중간부분에는 나무다리 난간을 고치느라
'공사중' 표시판을 세워놓기도 했다.
이곳의 벚꽃은 차가운 안동댐 물 영향을 받아서인지
다른곳 보다 약 1주일 가량 늦게 핀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은 벚꽃이 만개(滿開) 현상을
보이고 있고 벌들도 무리를 지어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꽃을 찾아 날아다닌다.
상춘객들은 코로나를 잊은채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찍기에 바쁜다.
코로나가 없었다면 해마다 이곳은 전국에서 몰려온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코로나도 아랑곳 하지 않은채 월영교 일대는 상춘객들로 붐빈다.
월영교의 나무다리를 수리하고있다.
밤에는 조형물에서 아름다운 불빛을 쏟아내고있다.
중앙선 열차가 통과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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