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행사

부호장공파 성곡문중 숭조제단기 설치 고유제 봉행

아까돈보 2023. 5. 29. 21:11

 안동권씨 부호장공파성곡문중(副戶長公派城谷門中: 회장 권정수)

족친 11명은 5월 28일 오전 10시 안동시 안막동 심원재사(深遠齋舍)

뒷산에서 숭조제단기(崇祖祭壇記) 고유제(告由祭)를 봉행(奉行)하였다.

이날 오전부터 비가 내려 산에서 고유제를 봉행하지 못하고 심원재사에서

봉행하였다.

 

고유제를 봉행하기 앞서 숭조제단기를 설치할 때 제단기 이곳 저곳에

묻은 흙을 물과 물걸레로 깨끗히 씻어낸 후 족친들이 일열로 서서

묵념을 하고 하산했다.

숭조제단기는 높이 1.5m, 너비 1m 규모의 오석(烏石) 전면에

숭조제단기를, 뒷면에 성곡문중 분계도(分系圖)를 새겨 넣었다.

숭조제단기 상층에는 기와 지붕형의 옥개석(屋蓋石)를 덮고. 

바닥에는 기단(基壇)위에 홈을 파서 오석을 올려 놓았다.

이곳에는 선조 10위의 양위(兩位) 분들이 안치되어 있다.

 

심원재사에서 권정수 회장이 분향 헌작(焚香 獻爵)하고 권태욱 

감사가 지은 축문(祝文)을 권중대 족친이 독축(讀祝) 하였다.

축문에는 성곡문중 후손들이 조상을 숭배하고 제사를 받들기 위해

심원재 뒷산에 제단을 만들어 석물울 갖추었다.

 앞으로 문중이 화합하고 자손 만대 운수 왕성하고 근심이 없게 하기

 하기 위해 주과포(酒果脯)를 차려놓고 경건히 고(告)한다는 내용이다.

 

고유제가 끝나자 족친들은 음복례를 한 후 점심을 먹고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