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청년회의소(JCI : 회장 이강국) 주최 정회원 및 특우회원 합동
월례회가 경북 포항, 영덕 일원에서 개최하였다.
JCI 정회원(正會員)과 특우회(特友會) 회원 간의 교분과 우의를 다지고
형제 우의를 발휘하기 위한 합동 월례회는 코로나 때문에 개최하지
못하고 있다가 코로나가 해제됨에 따라 오랫만에 이번에 합동 월례회를
갖게 되었다.
8월 26일 오전 10시 안동청년회의소 사무실 앞에서 청년회의소(JCI)
정회원, 특우회원, 원로회원, 고희회원 등 40여명이 관광버스 1대에
타고 포항시 북구 송라면 증산리에 위치하고 있는 신라 천년 고찰인
내연산 보경사(內延山 寶鏡寺)를 향하여 출발하였다.
버스 안에서 이재홍 청년회의소 특우회분과위원장 사회로 이강국
청년회의소 회장과 박대원 특우회 회장 등 두 회장이 "회원들이 많이
참석하여 주어서 대단히 고맙다"는 인사말을 하였다.
관광버스가 청송휴게소에 들러 잠시 쉬었다가 포항 보경사로 향했다.
보경사 앞 주차장에 도착한 회원들은 32도의 폭염으로 내연산 폭포를
구경하는 것을 취소하고 보경사 경내만 둘러보기로 했다.
보경사 주변에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져 있고 맑은 계곡물이
흘러 무더위를 식혀주었으나 폭염 앞에서는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회원들은 해탈문을 지나 천왕문, 적광전(寂光殿), 대웅전, 팔상전, 영산전,
원진국사비(圓眞國師碑), 400년 묵은 탱자나무, 비사리구시, 성보박물관
(聖寶博物館)를 둘러보았다.
때마침 회원들은 이 박물관 정의란 학예사의 안내를 받아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박물관내의 각종 유물과 보물, 청동 바라, 청동 금고(金鼓), 보경사 사적(事蹟),
숙종대왕 어필(御筆), 보경사 괘불탱(掛佛幀)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숙종대왕이 이곳의 12폭포를 유람, 그 풍경의 아름다움에 시를 지어
남겼다는 어필의 판각이 있다.
또 보물 제1609호로 지정된 보경사 괘불탱은 숙종 34년(1708) 화승 의균의
작품인데 길이 10.4m, 너비 5.2m 크기의 삼베에 채색된 괘불이다.
정동호 전 안동시장은 박물관 방문으로 정의란 학예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였다.
보경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경주 불국사의 말사(末寺)이다.
602년(신라 진평왕 25)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대덕(大德) 지명(智明)에
의하여 창건되었다.
그 후 수 백년 동안 많은 고승들이 건물을 중창하고 보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보경사 경내를 둘러본 회원들은 보경사 부근의 한 식당에서 땀도 식힐 겸
막걸리와 파전, 두부 등을 먹으면서 안동청년회의소 건물의 확장, 보수,
회원 증원 문제 등에 관하여 토의를 한 후 영덕에 있는 식당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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