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평생학습관에서 중국어를 배우고 있는 수강생들이 종강을
하면서 긴 겨울방학에 들어갔다.
중국어 반 15명은 하반기인 8월 26일 개강한 이래 12월 11일까지
약 4개월 동안 매주 화, 목요일 두 차례 걸쳐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 시간 씩 이가예(李佳倪) 중국어 선생님 한테서 중국어를 배웠다.
중국어 교재(敎材)는 "신공략 중국어 2"로 1과(課)부터 10까지
수록되어 있으며 하반기부터 종강날까지 8과까지 배웠다.
선생님은 종강날에도 에누리가 통하지 않는다.
그대로 평소때 처럼 밀고 나간다.
하반기 때 배운 것을 총 복습하는 뜻에서 중국어 문장을 한글로
해석 한 것을 번호 달기, 그림 그린 종이조각에 중국어로 단어를
써서 그림을 보면서 말이 되도록 이어 붙이기, 중국어로 쓴 핵심
표현을 돌아가면서 한 사람 씩 읽기를 하였다.
그러나 이런 시간이 재미있고 흥미로워 불평하는 수강생이 한
사람도 없다.
하반기 수업이 시작되는 초창기에는 고교생한테 질문하듯이
선생의 질문도 많아서 짜증 아닌 짜증이 났으나 시간이 지날 수록
선생의 재미있는 지도방법에 흥미를 느꼈다.
아는 단어가 나오고 알아 들을 수 있는 문장이 나오면 흥미를 더욱더
느끼게 했다.
처음엔 나도 흥미를 느끼지 못했으나 차차 적응하기에 이르러
지금은 거부감이 없다.
중국어 반 수강생 가운데 정년 퇴직한 대학교수도 있으며 나이 젊은
임지윤 총무는 눈치도 빠르고 간식도 많이 준비해 와서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李 선생은 중국 노래, 신비의 세계, 비경, 맛있는 음식, 영화 등
중국에 관한 모든 자료를 동영상을 통해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젊은 세대의 선생이라서 그런지 가지고 다니는 노트북에는 풍부한
자료가 넘쳐나서 중국에 관하여 모르는 것을 물으면 금방 대답을
해주거나 동영상을 통해 알려주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를 지경이다.
나는 여러 선생님을 통해 중국어를 배웠으나 李 선생 만큼 풍부한
자료를 가지고 있는 선생은 보지 못했다.
그래서 그런지 李 선생은 한동안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유명한
중국어 학원에서 중국어를 가르치기도 했단다.
李 선생은 짧은 기간동안 수강생들의 신상을 파악, 수강생 마다
특징있는 용어를 부여하기도 했다.
예를 들면 임지윤 총무는 책임심(責任心:책임감이 있다), 양형석
가애(可愛: 귀엽다), 무지개 미소(微笑: 미소), 이경희 례물(礼物:
선물), 나는 용감(勇敢: 용감하다) 등 수강생 전원에게 부여하여
흥미를 느끼게 한다.
李 선생은 중국 길림성(吉林省) 백성시(白城市) 출생으로 한족(漢族)이며
중국에서 사범대학을 졸업, 3년 전 안동에 와서 안동시평생학습관에서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안동시평생학습관은 해마다 상, 하반기로 나누어 요리, 미용, 외국어,
악기, 미술, 도자기 등 49개 과목 740여명에게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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