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구 학장이 일본 여행을 다녀온 후 귀국보고회를 조용하고 호젓한
묵계서원 카페에서 가졌다.
최근 이 학장이 일본 가고지마 기리시마 온천과 심수관 도요지 등지를
돌아본 후 일본에서 보고 느낀 점 등을 이야기하는 귀국보고회를
묵계서원 카페에서 하겠다고 해서 우리 일행 7명이 함께 모였다.
3월 14일 오전 10시 하재인 회장의 승용차에 3명이, 이진구 학장
승용차에 4명이 각각 타고 묵계서원에 도착했다.
묵계서원 앞 마당에는 수십년 묵은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려 활짝
피어있으며 이곳을 찾아온 사진작가들도 홍매화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다.
작년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곳까지 번졌으나 다행히도 서원은
피해를 입지 않았으나 인근 소나무는 피해를 입어 밑 부분이 검게
그을려져 있다.
일행은 묵계서원 카페에서 이 학장이 일본에서 가져온 산마 과자와
용각산 캔디를 맛보고 커피도 마시면서 일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관광객이 눈에 많이 띠였다.
묵계서원(默溪書院)은 조선 초 문신 보백당(寶白堂) 김계행(金係行)과
응계(凝溪) 옥고(玉沽)의 덕행과 청백정신을 기리기 위해 숙종 13년
(1687)에 창건되었으며 숙종 32년(1706) 사당을 세우고 두 사람의
위패을 모셨다.
김계행은 성종 11년(1480) 문과에 급제하여 삼사로 불리는 사헌부,
사간원, 홍문관의 요직을 지냈다.
대사관일 때 연산군의 폭정을 맡고자 노력하였으나 고쳐지지 않자
연산군 4년(1498)에 안동으로 돌아와 후학 양성에 힘썼으며 청백리로
추앙받고 있다.
옥고는 고려말 야은 길재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정종 1년(1399) 18세에 문과에 급제한 후 여러 관직을 지냈으며
안동 지역에 부임해 선정을 펼쳤다.
묵계서원은 고종 8년(1871) 서원 철폐령으로 헐렸으나 1909년 다시
세울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
1915년 강당을 고쳐 지어 학문을 닦고 연구하는 기능을 이어 오다가
1998년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하여 매년 음력 8월 5일 제사를 지내고 있다.
서원은 사당인 청덕사, 강당인 입교당(立敎堂), 동재인 극기재(克己齋),
누각인 읍청루(挹淸樓), 입구의 진덕문(進德門), 그리고 서원을 관리하는
주사(廚舍)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원 오른쪽에는 보백당 김계행의
신도비가 있으며 서북 쪽으로 약 300m 떨어진 곳에 보백당 종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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