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여행기

남해, 독일마을.

아까돈보 2009. 11. 17. 23:36

 

 

 

 

 

남해 독일마을

 

 1960년대 어려운 시기, 조국 근대화와 경제발전에

헌신했던  독일 근무 한국 간호사와 현지 독일인과 결혼하여

살면서 고국이 그리워 남편과 함께 귀국하여 이룬 마을.

이 독일교포 정착마을은 남해군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자연

환경이 뛰어난 삼동면 물건마을 문화예술촌 안에 조성되었다.

지난 2001년부터 3만여평의   부지에 남해군이 30여억원을 

들여 기반을 조성하여 40여동을 지을수 있는 택지를 조성했

던 것이다.

이곳 교포들은 직접 독일에서 각종 건축자재를 수입하여

전통 독일식 주택을 신축했는데 지금은 29동이 완공되어

독일 교포나 관광객들을 위한 민박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탈진 산을 깍아 아름답게 지어진 주택들은 대부분 

주황색 지붕과 하얀벽으로 지어져 있어서 이국의

정취를 더욱 자아냈다.

특히 집집마다 담장과 대문이 우리네들 처럼 거창하게

만들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도 집 주변을

볼수 있도록 조그마한  소품으로 대문을 달았고

각종 나무과 꽃. 잔디로 조성해 놓아 아늑함을 더 맛

볼수 있게 꾸며 놓았다.

  

이날 비가 와서 아쉽게도 주민을 만나보지 못했으며

또 집안에 있는 사람을 부르려니 미안해서 그냥

집 주변만 보고 돌아 섰다.

언젠가는 이 아름다운 독일마을에 와서 가족이나

친구들고 함께 시간을 보낼 날을 기약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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