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내동기들

김수환 추기경 선종 1주기 추모미사(진구.작품).

아까돈보 2010. 2. 17. 11:39

 

 

 

 

 

 

 

 

 

 

김 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이 돌아가신지

1 주기가 되어 안동 목성동 성당에서도

선종 1 주기 추모 미사가 있었다.

 

김 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은

안동을 부를때 < 첫사랑 안동 >이라고 부르곤 했었다.

그건 신부로 서품되어 사제로서

 안동성당에 처음으로 부임하여

마치 첫사랑 하듯 안동살이를 하셨기 때문이다.

 

그 인연이 묘하게 닿아선지

돌아가시며 기증하신 각막으로 새 광명을 찾은

두사람 가운데 한분이 안동분이었다니

참 기이하고 기묘하다.

 

오늘 추모미사에서 권 혁주 안동 교구장 주교님은 강론을 통해

80~ 90년대 명동성당을 담당했던 경찰정보 담당이

15 년 동안 김 수환 추기경님을 사찰했던분인데

나중 천주교 봉사단체에 나와 추기경님의 권고로

남북장애인 걷기운동본부에 봉사해 왔는데

몇년전 뇌경색으로 쓰러져 의료진 말로는

반신불수로 일어나 걸을수 없게 되었는데,

 

어느날  꿈에 김 추기경님이 나타나

당신은 걸을수 있다!   일어나 봉사활동을 계속하시라 란

묘한 꿈을 꾼후 신기하게도 자리를 털고 일어나게되고

지금은 봉사단체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니

참으로 김 추기경님은 돌아가시고도

이웃에 사랑을 일깨우고 나눔을 주시고 계시니

참 기이하고 신비롭다.

 

오늘 이렇게 김 추기경님을

추모하고 그리워 하는건

우리에게 강한 사랑의 멧시지를 주셨기 때문이리라

 

고맙습니다.

여러분도 사랑하십시요.

 

김 추기경님이 마지막 남기신 말씀이

오늘 좀더 가슴을 저리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