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내동기들

구제역 때문에 안동은 공황상태(진구/作).

아까돈보 2010. 12. 15. 08:32

 

 

 

 

 

 

 

안동시 가축질병방역 대책본부의

종합상황 보고에 의하면

소, 돼지, 염소,사슴 등의

총사육현황은 2,454 농가에 165,760 두가 되는데

지금 114,644 매몰대상 두수의  98 % 인

112,913 두의 매몰을 완료하였다는 보고이다.

 

이를 위한 인력동원은

총 21,360 명의 인력이 동원되었고

그 가운데 3,801 명의 민간인 동원을 제외하면

공무원,군인,경찰,소방인력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정말 국민의 충복으로 표본이 되는 활동이다.

 

가히 재앙이 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느날 갑자기 시작한 이 재앙은 안동을 비롯한

경북북부지방을 페닉현상이 생길 정도로

년말 을 맞는 주민들에게 대공황을 가져다 주고 있다.

 

오늘 우리는 안동권 발전연구소에서 갖은

12 월 년말 간담회의 주제를 구제역 극복방안을 가지고

열띈 토론과 격한 감정으로

보기드문 격론을 나누는 간담을 가졌다.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우선 지역의 재앙에 가까운 어려움을

지혜롭게 극복하기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의논하였고

빠른 시일내에 이를 심도있게 의논하는 포럼을 갖기로 하고,

 

마침 17 개 봉사단체, 시민단체로 구성된

구제역 대책 범 시민 운동본부가 발족되고

거기에 핵심역활을 하는 연구소 회원 젊은분 몇사람이

대강의 행동방안을 설명하고 제안해 주었다.

 

내 나름대로 정리해 보면

1)  구제역 퇴치 위기 극복 활동,

2) 범시민 경제살리기 회복운동,

3) 정신문화수도다운 환난상휼(患難相恤)운동

4) 안동 가치 극대화 진작운동 등을 꼽았다.

 

여러가지 의논이 있었지만

우리가 할수있는 최소한의 행동으로

자원봉사 인적 시스템 구성과

지역경제 비상극복 대책과

안동 청정이미지 회복방안등이

우리의 과제이고 현실극복 선결 문제임을 공유하였다.

 

그래서 우리 연구소가 먼저 이를 심도있게 연구하여

빠른 시일내에 포럼을 열고

연구소 차원에서 실행에 당장 옮겨 참여할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하기로 결정하였다.

 

우선 나로서 말하고 싶은것이 있다.

 

이럴때 바로 전통가치인 향약의 진면목을

우리가 실천하는 것이다.

 환난상휼(患難相恤)로서 

근심 걱정거리를 서로 살펴서 풀어간다는 

좋은 전통을 되살려 우리 안동은 무엇인가 위기극복에서

남다른 지혜와 행동이 모아져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이럴때 바로 출향인사인 안동인들이

들고 일어날때이라고 본다.

우선 무엇으로 고향의 재앙을 도울수 있겠는가

발빠르게 행동하고 힘을 보태는 것이다.

아주 작은일 부터 해 볼수 있을것이다.

 

서울 식당에선 안동 한우고기는

 취급하지 않는다고 써 붙힌다고 한다.

그럴때 서울사는 안동사람들은 그냥 보고 지나면 안된다.

 

안동한우가 다 그런것도 아니고

또 구제역의 본질과는 다른 얘기를 구호삼으므로해서

청정 안동을 치명적으로 명예홰손하고 있기 때문이다.

항의를 하고 시정되도록 힘써야 한다.

그것부터 시작일수 있다.

 

안동고기를 더 적극적으로 구매하는 운동도 좋을것이고

안동고기 파는 식당 이용하기등으로 도움을 줄수도 있겠지.

어쨌든 무엇이든지 행동으로 도움이 되는길을 찾아

적극적으로 몸을 움직이는것이 첫걸음이라고 본다.

 

말만 안동인이라 자랑하지 말고

이럴때 안동인의 노력을 보태기 바란다.

 

안동사는 안동사람들 다를것이 없다.

우리는 공리공론에 익숙하고 행동에 적극적이지 못하다

바로 이때 그것을 행동으로 보여줄때다.

 

세계어느곳에서도 구제역 고기먹고 인체감염된 사례가 없고

익혀먹어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왜 년말 모임을 취소하고

고기집 말고 다른집을 찾는단 말인가

그러고도 우리 안동이 큰일이다라고

혀를 찰수 있단 말인가?

 

나부터, 우리부터, 안동을 뿌리하고 있는 사람부터

오히려 행동으로 이런 위기에서 내 한몸을 보태 주어야 한다.

 

너무 흥분한건 아닌지 모르겠다.

 

우리는 그만큼 절박하고 힘겹다.

 

금을 모아 한국경제를 극복한 우리가

고기 먹어 안동경제쯤 못 살리겠는가?

 

우리 쓰죽 동지들 부터

내일 고기집에서 만나세나

이때 고기먹어 우리다움을 보여주세나 그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지난해 독립영화 열풍을 일으킨

 다큐멘타리 영화 '워낭소리'의 주인공

 최원균(82) 할아버지가 훈훈한 기부를 한 사실이 알려졌다.

봉화군청은 13일 "최원균 할아버지가 구제역으로 인한

피해 복구와 고생하는 공무원들을 위해 써달라며

아들 최영두 씨를 통해 성금 100만원을 보내오셨다"고 밝혔다.

봉화군 상운명 하눌리 산정마을에 거주하는

 최원균 할아버지는 영화 '워낭소리'에서

40년 넘게 길러온 소와 사람보다 진한 사랑을 나눠

훈훈한 감동을 전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구제역으로 인해 많은 소들이

매장당하는 것에 최원균 할아버지가

안타까운 마음을 느껴 성금 기부로 이어졌다.

한편, 최원균 할아버지는

'워낭소리' 속 소가 죽은 뒤

새로 젊은 소를 사서

 현재 3년 가까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영화 '워낭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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