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의미있고 뜻있는
그러면서 우리가 쉽게 접할수 없는
정악, 정가의 공연을 볼 기회를 가졌다.
친구 최 종민 교수의 고향사랑으로 가지게 되는
< 우리 소리여행 > 이라는 국악 연속 연주 여행인데
한국의 멋과 흥을 흠뻑 느낄수 있는 그런 공연이었다.
최 교수의 곰살맞고 친절한 해설이 있고
우리가 쉽게 접할수 없는 국악 명인들의 연속 공연인데,
대금 명인 이생강, 명창 김영임이 다녀갔고,
오늘은 정가 명창 김 영기,이 동규,
대금 이삼 스님, 거문고 윤선숙, 해금 성의신 등이
아정(雅正)하다는 정가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사실 나는 수년전 안동에서 개최된
퇴계 탄생 500 주년 기념
국제 유교문화축제를 준비하면서,
그리고 국제 탈춤페스티벌을 집행할적에,
여러차례 이런 정통, 전통 우리 가곡인
漢詩唱, 時調唱 등 정가를,
우리 안동의 선비, 양반문화를 보여주는
진면목이고 제대로 된 풍류라는 생각으로
핵심 프로그램으로 기획했지만,
일반인들의 흥미를 끌지못하고
너무 대중성이 없다는 이유로 공연할수 없었다.
그런 아쉬움과 갈증을 못내 잊지 못하였는데
결국 이제야 만날수 있었고
그 진수에 자지러지고
그 흥에 겹고 여운에 젖어
친구들과 새벽 2 시까지 여흥을 이어갔다.
제대로 정가를 설명하려고
검색을 해 보았더니
이렇게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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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부와 선비계층에서 많이 불렀으며,
우아하고 정대 화평한 기풍을 지녔다.
늠름한 산세가 천리를 나아가고
도도한 강물이 만리를 뻗어나가는 것 같은 음악이
우리 음악이다
아정(雅正)한 노래라는 뜻으로,
정악 가운데 가곡(歌曲)·가사(歌詞)·시조(時調) 등
성악곡(聲樂曲)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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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우리 최 종민 교수의 고향사랑으로 갖게 되는
이 국악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우리 소리여행을
우리 친구들과도 함께 할수 없을까
생각하고 생각해 보고 있다.
무슨 길이 있을지....
서울서 풍류모임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