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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들이 비 때문에 기분 잡쳐 (1).

아까돈보 2011. 4. 23. 11:21

 

 

 

 

 

 

 

 

 

봄 나들이 비 때문에 기분 잡쳐(1).

 

 

 

 

오랫동안 벼르고 벼르던 고등학교 동기생들의

봄 나들이가 비 때문에 기분을 잡쳐 버렸다.

 

 

2개월전 모임을 갖었던 안동고 제9회 안동지구

동기생들이 모처럼 포항과 경주로 봄나들이를

가기로 결정해 놓았으나 원망스럽게도 출발

전날 밤부터 봄비가 계속 내리기 시작했다.

 

 

나들이를 떠나는 22일 아침까지도 비는 그치지

않아 봄나들이를 하겠다고 예약한 친구들도

비 때문에 상당수 불참, 행사에 차질을 가져왔다.

 

 

20명이상 참석하리라고 믿었던 친구들이 겨우

13명만 참석, 포항 죽도시장에서 싱싱한 회를

먹었으나 날씨의 영향때문인지 그리 달갑지 않는

눈치들이다.

하기야 비 때문에 식당에 손님들이 거의 없어서

우리팀이 독차지는 했으나 어딘지 모르게 기분이

다운된 느낌들.

 

 

사전에 준비해간 소주와 맥주를 내 놓았으나

먹는 친구들이 거의 없었는데 얼큰한 생선찌게가

들어오자 다소 먹는데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하여튼 외지로 나들이를 할때는 반듯이 "날받이 어른"

한테 날짜를 받아서 가야하지 않겠냐는 농담도 나올정도.

 

 

점심 식사를 마친 동기생들은 우중에도 불구하고

경주 박물관과 천마총을 향해 달렸다.

 

 

 

 

 

 

 

 

청송에 다달으자 휴게소가  나타났다. 

 

 

 대형 바람게비.(이것을 이용, 전기를 생산하는지는 궁금?)

 

 

 

삼자현 표지석. 

 

 

 

벚꽃이 화사하게 피었으나 비가 그치면 꽃잎이 거의 떨어지겠지. 

 

 

 

 

동기생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한 컷. 

 

 

 

포항 죽도시장 내부. 

 

 

 

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회를 뜨고있는 주인 마님. 

 

 

전국 동기회장 최준걸씨와  안동지구 이두환 회장(오른쪽부터).

 

 


 

생선을 만지면서 미소 짖는 주인 마님. 

 

 

 

 싱싱한 횟값으로 1인분에 1만원에 낙찰.

(야채와 윤집 공기밥은 별도로 받음).

 

 

 

회가 나올때까지 기다리는 동기들. 

 

 

 

날씨만 좋았으면....  

 

 

 

 기다리는 시간 동안 잡담으로 일색.

 

 

 

 

최, 이 회장들. 

 

 

 

깔끔하게 회가 나왔다. 

 

 

 

홍게는 가격이 싼 편. 

 

 

 

 

싱싱한 회를 먹고 있는 동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