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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에 가린 설산 못내 아쉬움만 (11).

아까돈보 2011. 6. 7. 13:41

 

 

 

 

 

 

구름에 가린 설산 못내 아쉬움만 (11).

 

 

 

 

 

옥룡설산  운삼평의 넓은 평야에서 몇시간을 노닐면서

시간을 보냈으나 설산의 아름다운 모습은 구름에 가려

제모습을 다 보지못해 못내 아쉽다.

 

 

어느 나라의 높은산을 보려면 시기와 시간등 보는 운도

따라야 하는 모양이다.

지난해는 우리 일행팀이 중국 황산(黃山)에 갔을때도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갔으나 비와 이상기후로

코 앞에서 보지 못한채 내려 왔고 수년전엔 제주도

한라산을 3분의 2지점까지 올라 갔다가 비 바람때문에

대피소에서 등정을 통제하는 바람에 아쉽게도 보지

못한채 되돌아 온 일이 있었다.

 

 

누군가 이야기하듯이  백두산에 올라가서도 안개와 구름

때문에 산을 보지 못한채 내려오는 일이 다반사 라는 것이다.

모든것이 자연의 순리에 맡겨야 하는가 보다. 

언젠가 이곳을 또 다시 찾아 오겠는가? 

 

 

이곳에 와서 느낀것은 유물이나 유적 가지고도 자자손손

혜택을 보는 중국이 거기에다 관광자원도 무한하니

후손들은 정말 복 받은 민족임에 틀림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면 우리나라는 땅 덩어리도 반쪽인데다 중국 면적의

100분의 1 밖에 되지 않으니 자연히 의기소침해 진다.

그러나 우리들은 선조들의 피땀어린 노력으로 오늘날

잘 살고 있다는 자부심에 힘이 솟는다.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

 

 

이곳 산도 구름에 가렸다. 

 

케이블카  타는 부근에 식당과 상점들이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리면 상점들을 지나야한다.

 

 

식당벽에 있는 그림 (그림인지 나시족의 글인지 잘 모르겠). 

 

 

케이블카를 타거나 내린 관광객. 

 

 

관광객이 많이 붐비고 있다. 

 

 

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이 관장. 

 

 

이런 열성 때문에 남보다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설산을 보고난후 케이블카장 앞에서. 

 

 

케이블카 부근의 산. 

 

 

샤틀버스 내부. 

 

 

버스안에서 여강고성(麗江古城)에 살고 있다는 모녀를  만났다. 

딸이 유성남사장과 같은 성(姓)을 쓰고 있다고해서 더 더욱 반갑다고 난리.

 

 

 

이들 모녀도 옥룡설산을 관광하고 오는 길이라고.

 

 

같은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으나 자리가 틀려서 아쉽다고. 

 

 

각종 순모제품을 팔고있는 아가씨. 

 

 

점심식사로 야크 사브사브(처음 먹어 보는 맛으론 그냥그냥). 

 

 

식당 밑바닥이 기름기가 많아 미끄러워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