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시족 성지, 동파만신원(東巴萬神園) (13).
장예모의 인상여강(印象麗江) 공연 관람을 끝낸 우리 일행들은 나시족(納西族)의 종교적 성지인 동파만신원(東巴萬神園)을 찾았다.
이곳은 이 지역 원주민인 나시족들이 옥룡설산 아래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는데 신령스러운 자리에 부락을 이루고 좋은신과 나쁜신 등 여러 신을 한자리에 모셔두고 학문을 연구하던 곳이다.
우리나라 서원의 동재와 서재처럼 학동들을 연령, 수준별로 나눠 합숙을 하여 부족들을 모아 교육을 시킨 곳이기도 하다. 현재 중국에서 가장 교육열이 높은 민족이 첫째 조선족이고 그 다음이 나시족이라고 하니 우리 민족의 자부심도 느껴진다. 나시족은 중국의 상형문자를 만든 민족이기도 하다.
이곳에 와서 보니 남미(南美)는 아직 가 보지는 않았지만 가끔 TV에서 나오는 잉카제국의 분위기와 흡사하다는 것을 느꼈다. 나무로 만든 각종 목각제품들이 수없이 자리를 차지 하고 있고 조각된 형상들이 너무나 노골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동파만신원 정문 입구. 기둥에는 이들이 모시는 호랑이와 야크가 있다.
돌에 새겨놓은 동파만신원.
나무 조각상.
국가가 지정한 패.
상형문자로 벽화를 그려 놓았다.
내용도 잘 모르는 그림.
독수리 같은 큰 나무 조각상이 양옆으로 날개를 펼치고 있다. 오른쪽은 좋은 신, 왼쪽은 나쁜 신을 상징한다고.
조각상 뒤편엔 멀리 옥룡설산이 보인다.
사제장인듯 나시족의 고유한 모자를 쓰고 서 있다.
각종 조각품이 길게 새겨져 있는 신로도(神路圖).
신로도 표지석.
신로도의 길이는 약 300m는 될듯하다.
오래되고 낡은 목각 제품들이 수없이 서 있다.
이곳에 관광온 중국 소녀.
목각제품 옆에 있는 흰것은 달걀.
남. 여의 거시기를 적나라하게 표현.
무엇을 잘못했기에 이 지경까지.
출산을 표현.
신로도.
이곳 분위기가 마치 이세상에서 존재하지 않은 세계 같았다.
창세기경책.
동파동굴.
나시족.
이상하게 만든 나무도구.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불상.
불상.
조부, 조모, 아버지,어머니 등의 상형문자.
나시족과 함께 (임대사와 나).
학동들의 합숙소.
교육을 시키는 합숙소. 건물이 오래되고 낡았다.
우리 일행을 태우고 온 관광버스가 밖에 대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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