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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당 소담소(小談所)에서 점심을 (19).

아까돈보 2011. 6. 15. 15:46

 

 

 

 

 

 

 

 

한국식당 소담소(小談所)에서 점심을 (19).

 

 

 

 

금전공원을 2시간이상 구경한 우리 일행들은

시장끼가 돌아 한국인이 경영하는 한국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곤명시내서 약간 떨어진 조용하면서도 깨끗한

고급주택이 즐비한 곳에 아담하게 차린 3층짜리

 고급 식당에 들어갔다.

 

 

식당 이름도 정감이 가는 소담소(小談所).

식당 건물엔 한국의 태극기와 중국의 오성기를

2층 베란다에 나란히 걸어놓아 바람에 펄럭이고

있었다.

2층 식당으로 올라가자 모든것이 깔끔하게

정리 정돈되어 있었다.

식당 분위기가 식당 주인의 성질을 말해주듯

예사롭지않고 고급스러워 보였다.

 

 

이곳에서 일하는 중국 아가씨들은 글 내용을 아느지

모르는지 "왕따" "숫처녀" "곧미녀"라고 한글을 쓴

모자를 쓰고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곧미녀"는 "꽃미녀"의  한글을 잘못 쓴 것이 아닌지(?).

이들은 사진을 찍으려하자 포즈까지 취해준다.

 

 

지금까지 먹은 중국음식도 괜찮았지만 오랫만에

먹는 한식은 꿀맛이었다.

얼큰한 된장찌게와 김치, 각종 밑반찬과 야채를 

곁들여 삼겹살을 싸 먹는 그맛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뿐만아니라 중국에서도 유명한 칭따오(靑島)맥주의

톡 쏘는 그 맛은  일품이었다.

 

 

소담소를 경영하고 있는 이상엽 사장은 중국에

유학왔다가 중국 아가씨를 만나 결혼해서 이곳에서

식당을 경영하고있다.

경주 이씨라고 본을 밝힌 이 사장은 할아버지가

안동에서 사셨다고해서  우리들은 고향사람을

만났는 것 같다며  더욱 친근감이 들었다.

 

 

하여튼 한국의 젊은 친구가 먼 이국땅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것을 보고 우리들은 흐뭇하고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한국식당 소담소 입구. 2층에는 태극기와 오성기가 펄럭이고 있었다.

 

 

 

 2층으로 올라오는 계단.

 

 

한국 인형이 가즈런히 놓여 있다. 

 

 

한글이 쓰여있는 모자.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중국 아가씨. 

 

 

 

 

식당 분위가 고급스러웠다. 

 

 

 

 우선 물로 목을 축이자고.

 

 

 

삼겹살이 나오도록 기다리고 있다. 

 

 

 

 이쪽 테이블은 한국 소주를.

 

 

 

여기 나온 음식이 한국에서 먹던 음식과 똑 같다. 

 

 

 

 유명한 청도 맥주.

 

 

 

식당이 아담하고 고급스럽다. 

 

 

 

세 아가씨들이 포즈를 취해주기도. 

 

 

 발랄한 세 아가씨들.

 

 

 

 

청도맥주로 목을 축이자. 

 

 

 

 이상엽 주인 사장. 

 

 

 

이 사장과 기념 촬영. 

 

 

 

 

식사를 끝마친후  정시장과 이사장이 기념 촬영. 

 

 

 

건강하고 사업번창 하라며 격려하고 있는 정시장. 

 

 

 

 고급주택지에서 식당을 경영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