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내동기들

차 마시며 배우는 논어 이야기(진구/作).

아까돈보 2011. 11. 16. 07:35

 

 

 

 

 

 

 

 

 

사노라면,

 

살맛이 날 정도로

재미있고 즐거운 일이 따로 있다.

 

우리는 그것을

무언가 배우는것에서 찾으려한다.

 

몇년전 부터

좋은 선생을 만나

 

벽암록, 대승기식론,

대학, 중용,

노자, 장자,

 

그리고 우리는 다시

논어를 배우고 있다.

 

안동대학교  안 병걸 교수와

이 효걸 교수가 우리의 선생이다.

 

농으로 하는 이야기지만

우리가 공부하는게 아니라

그 두분의 교수를 우리들이

공부시키고 있다고 웃으며 말한다.

 

그만큼 선생이 우리보다

 더 열심코 더 재미있어 한다.

그래서 우리는 그 열정에 노니고 있다.

 

얼마전 부터

예천 다례 고수명인 이 명헌원장이 함께하면서

쉼이 있을때나 틈을 봐서

차에 대해서도 많은걸 얻어듣고 있다.

 

차 종류, 차 구별법

차 마시는 방법 등등을...

 

오늘도 마침 30 년 묶었다는

중국 보이차를 안동병원 김 원장이 내 놓아서

보이차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보이차를 가만히 들여다 보면

잎과 가지 그리고 줄기등이 보이고

포장에 붉고, 노랗고, 녹색의 

글자를 표시하여 구별하고

틀에 쩌서 모양을 만들고

마지막으로 뒷면에 표시를 변경시키지 못하도록

차와 함께 눌러 확인하고 등등...

 

오늘 내 놓은 보이차는

싯가가 수십만원하는 고가의 차이지만

영문표시가 된것으로 봐서

아주 오래된것은 아니란것도 들었다.

 

오디, 귤, 사과, 딸기로 만든

정과 의 다식 ( 다과 )를 곁들어 먹으니

차 맛도 유별난것 같다.

 

들은 이야기지만

차도 차지만

물로 우려내는 솜씨와

물을 찻잔에 나누어 따르는 찰라에도

차 맛은, 차 향은 달라진다니

도는 도인 모양이다.

 

언젠가 포항공대 김 호길 총장이

어려운 과학자로서 전공분야에 머리가 아프면

쉴겸 읽어 얻은게 고전 4 서라 해서

우리를 아연케 했는데

 

우린 논어 공부하다

곁들어 줏어들은 차 상식이

전문가 수준이 될까 걱정이다.

웃으면서 하는 이야기이지만.....

 

 

오늘은 논어 공야장을 다시 한번 새겨서

그 맛을 다시 느꼈는데

다시 보이차의 잘 우려낸 맛을 다식과 함께 하여

멋과 맛을 함께한 기분좋은날이 되었다.

 

아!    우린 이 재미로 공부하는 척 한다.

그냥 줏어 듣는 수준이고 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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