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중국어 선생과 석별의 정 나눠.

아까돈보 2011. 12. 15. 20:07

 

 

 

 

중국어 선생과 석별의 정 나눠.

 

 

 

 

경북도립 안동도서관에서 중국어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이 14일부로 하반기 수업을 끝내면서 긴

겨울 방학에 들어 간다.

 

중국어반 학생 14명은 하반기 수업이 실시되는

지난 7월부터 지금까지 무려 6개월간에 걸쳐

매주 수요일에만 오전 2시간씩 중국인 陳露秋

(천루치우) 여선생으로부터 수업을 받았다.

 

당초 이달 28일 종강(終講)을 할 계획이었으나

도서관측이 다음주부터 1주일간 도서관안에서 큰 

 행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부득이 종강을 앞당겨

실시해 버렸다.

 

이날 수업을 마친 학생들은 陳선생과 함께 시내

태화동 <한창>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그동안 

재미있었던 이야기로 화제의 꽃을 피우기도 했다.

 

 

陳 선생은 가까운 시일내에 출산을 할 계획이어서

 중국어를 가르칠 기회가 없어져 모두들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점심을 먹고 난 후에도 헤여짐을 아쉬워 한

나머지 다시 강의실로 들어가 차를 마시면서

석별의 정을 나눴다.

陳 선생은 "중국어를 계속 열심히 하십시요"라고

당부한후 "여려분을 만난 것도 좋은 인연이기에

오래 간직하겠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학생들은 선생님한테 조그마한 선물을 전하고

 앞으로의 순산(順産)과 건강을 빌면서 헤여졌다.

 

 

나는 이날 "디카"를 안가지고 갔으나 마침

같은반 남재락 전 농협지부장이 닛콘 카메라로

추억이 될 만 사진을 일일이 찍어 파일로

보내 주어 고맙기 그지없었다.

그러나 나는 압축 파일의 사진을 한번도 편집한

사실이 없은데다 사용법마저 잘 몰라 컴퓨터의

천재인  이진구 관장한테 장시간 교육을 받아

겨우 파일을 열고 사진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그러니까 이 작품은 총감독 이진구, 사진촬영에

남재락, 글. 편집에 권영건 등 세사람의 합동

작품이다.

 

내년 3월초부터는 상반기 수업이 다시 시작된다.

 

 

 

 

 

 

 

 

중국어를 열심히 가르치고 있는 陳 선생님. 

 

 

 

 

 

 

 

 

중국어 수업에 열중인 학생들. 

 

 

 

 

 

 

 

김상원, 박종석 두 목사님(오른쪽부터). 

 

 

 

 

<한창> 식당 여사장님이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있다. 

 

 

 

 

 

 

 

 

 중국어반 학생들.

 

 

 

이 식당은 반찬이 좀 많은 것이 특징. 

 

 

 

 

 

식사도중 권오을 국회사무총장이 점심을 먹으러 이 식당에 들어 왔다. 

 

 

박 목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권 총장. 

 

권 총장과 남 지부장이 기념 촬영. 

 

 

권 총장과 나.  

 

 

 

 

 

 

 

 

 

 

남 지부장과 진 선생님, 

 

이선부 반장이 조그마한 선물을 선생님에게 전달. 

 

 

 

 

 

 

선생님과 석별의 정을 나누면서 기념 촬영.

(이날 반장은 내년도 카렌다와 크림을 반원들에도 선물로 전달 했다). 

 

 

일부 학생들은 볼일이 있어서 먼저 가는 바람에 사진에서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