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단어 맞추기 게임으로 종강(終講).
이번 하반기 일본어 수업 종강(終講)은 예년에 볼수 없었던 일본 단어 맞추기 게임으로 막을 내렸다.
경북도립 안동도서관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일본어 중급반 학생 15명은 23일 안동시 송현동 <묵향>에 모여 재미있는 일본어 게임으로 하반기 수업을 마쳤다.
일본어 종강은 강의실에서 한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식당에 모여 게임을 곁들여 하면서 식사를 끝냈다.
이날 게임은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했는데 한가지는 손뼉을 치면서 장단에 맞추어 돌아가면서 일본말로 빈보우(가난뱅이), 오야붕(우두머리), 다이또료우(대통령)의 단어를 말하는 것과 또 다른 한가지는 돌아가면서 일본어로 자기 나름되로 생각나는 단어를 빨리빨리 말하는 것이다.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쉽게 틀리고 한번 사용한 단어는 두번 다시 사용할 수 없다. 이로인해 제때 말하지 못한 학생들은 벌금 1000원을 내 놓아야 한다. 벌금으로 거둔 돈은 10,000원뿐. 모든 학생들이 공부를 열심히 한 결과이다.
이 게임은 사가와 도모이(佐川知以) 여선생의 즉석 아이디어로 채택, 점심시간도 다소 잊은체 게임에 몰두 했는데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며 학생 모두가 좋아했다. 뿐만 아니라 맛있는 불고기로 점심을 끝낸후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모두들 "샤요나라"로 인사를 나누기도.
해마다 상, 하반기로 나눠 수업을 받고 있는 일본어는 상반기는 3 - 7월, 하반기는 9 - 12월 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2시간씩 배우고 있다. 내년에는 3월초 다시 상반기 교육이 실시된다.
한편 도립 안동도서관은 안동시민들을 위하여 유명한 강사와 원어민을 초빙, 도서관에서 전통문화, 어학, 교양취미, 학부모 교실, 유아 및 어린이, 찾아가는 강좌 등 34개 과목을 무료로 가르치고 있다.
경북도립 안동도서관 전경. (지난 16일 금요일 찍어놓은 사진임)
대형 표지석으로 설치해 놓은 안동도서관 입구.
도서관 2층에 관장실 및 직원실과 강의실이 있다.
제2강의실에서 일본어를 배우고 있다.
이곳 2층에 식당이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카레이터. 정부의 시책에 따라 시간별로 기계 작동이 되고있다.
내려 가는 곳.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는 2층.
식당 입구.
차림표.
일본어를 가르치고 있는 사가와 도모이(佐川知以) 여선생.
선생의 재치에 웃음을 터트리고 있는 학생들.
게임이 시작되었다.
모두들 일어서서 돌아가면서 한사람씩 일본 단어를 말하기.
서정실 여학생이 남학생을 지명하고 있다.
김복희 여사, 우경희 여사, 서정실 여사, 홍현미 여사(오른쪽부터).
권미화 여사, 김성경 여사, 손원향 여사(오른쪽부터).
김상원 목사가 여학생을 지명.
틀리면 벌금 1000원씩 내야한다. 남학생이 틀리자 좋아하는 여학생들.
다른 게임을 시작하자고 하는 사가와 선생.
돌아가면서 한사람씩 일본 단어를 말하기.
김영미 반장, 사가와 선생, 백명언 소장, 김진두 사장(오른쪽부터).
백소장은 다른 모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참석해서 박수를 받기도.
김옥출 사장, 박진서 사장, 이영희 사장, 김상원 목사(오른쪽부터).
1시간이상 게임을 하다가 드디어 점심과 불고기가 들어왔다.
식사할때만 여학생 좌석에 앉으라고 해서 앉은 나. 복이 많은 것인지(?).
내년에 다시 만날것을 기약하면서 에스카레이트로 내려오고 있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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